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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컬러 테라피…파란색이 식욕 억제 돕는다

입력 2016-01-18 16:01:01 수정 2016-01-18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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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컬러 테라피가 있다. 푸른 색을 활용하면 배고픔 진정 효과와 이성적인 사고를 도와 식욕을 억제시킨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붉은 색 접시는 식욕을 자극하는 반면 푸른 색 접시는 식욕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시카고 대학 225명 학생을 대상으로 컬러와 식사량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흰색 또는 빨간색 접시에 스파게티를 제공하고 흰색 또는 빨간색 식탁보에서 각각 식사를 하게 했다.

실험 결과 식탁보 색이 동일한 경우 빨간색 접시에 스파게티를 먹은 사람은 흰색 접시에 스파게티를 먹은 사람보다 식사량이 21% 더 많았으며, 접시의 색이 동일한 경우 빨간색 식탁보에서 식사를 한 사람이 흰색 식탁보에서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식사량이 10% 더 많았다.

연구를 통해 색에 대한 식욕 반응을 알아본 노무라 준이치 박사는 '식욕 스펙트럼'을 발표했다. 붉은 계열의 색에서 가장 높은 식욕 반응이 나타났으며 노랑, 녹색 순으로 식욕 반응이 높았다. 반면 황록색과 청색 그리고 보라색으로 이어지는 색상에서는 식욕 반응이 급격히 떨어졌다.

옛부터 청색이나 보라색은 설 익은 과일, 상한 음식 등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식욕 억제 효과가 크다. 파란색을 다이어트에 적극 활용해보자.

식탁 매트, 접시 등을 파란색으로 꾸미거나 배고픔이 느껴질 때 파란색을 보면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입력 2016-01-18 16:01:01 수정 2016-01-18 16:01: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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