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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등록제 시행, '자전거 도난' 이제 쉽게 찾는다

입력 2016-01-20 12:02:01 수정 2016-01-20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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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전거 등록 제도가 전국적으로 도입돼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7년부터 ‘자전거 등록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제도를 전국단위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전거 등록제를 지자체마다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돼 있어 통합관리가 미흡했다.

전국 통합 자전거 등록제가 도입되면 '자전거 등록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이 운영돼 등록된 자전거는 전국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등록을 원하는 사람이 거주 지역 지자체에 신청하면 통합시스템을 활용, 고유 번호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등록 자전거에는 도난 방지 및 식별을 위한 장치(QR코드 등)가 부착되고 정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관서에 공유된다.

정부는 식별장치 등을 규정한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 초부터 자전거 등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자전거 법률 개정으로 우발적인 도난 문제를 예방하고 분실 사고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자전거 도난사고는 지난 2010년 3천515대에서 2014년 2만2천358대로 급증하는 추세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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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2:02:01 수정 2016-01-20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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