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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전시·영화·공연

입력 2016-01-21 16:37:00 수정 2016-02-0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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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겨울방학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 주고 돌아오는 봄방학을 알차게 채워 줄 공연·전시·영화를 추천한다. 아이들은 미술 작품, 그림책 등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공연과 영화를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전은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킨다.

◆ 상상 속 세상을 만나다 - 전시


1.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반 고흐나 미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반고흐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감동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보자. 문화역서울 284 내부 전체를 반 고흐의 캔버스로 활용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전한다. 또한 동화 같은 영상과 함께 들여오는 음악은 분위기와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고흐가 뉘넨, 파리, 아를, 오베르에서 느꼈을 울분과 좌절, 환희와 광기 등의 감정을 접해볼 수 있다.


기간 4월17일까지(매주 월요일 휴무)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문화역 서울 284
문의 1522-1178
※36개월 이상


2. 그레뱅뮤지엄
한류 스타, 영화 속 주인공, 스포츠 영웅, 역사적 위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국내 유일무이한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에서 가능하다. 전시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8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존을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33년 역사의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14개의 테마별 전시 공간에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냈다.


기간 연중무휴
장소 서울 중구 을지로 23
문의 02-777-4700


3.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판교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문화교육공간으로 국내 최초 '책'을 주제로 그림책 관련 전시, 테마교육, 열린 서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획 전시는 '12시 ☆분: 주문을 걸어봐', 국내 그림책 작가 11인의 작품을 통해 만나는 마법 세상을 주제로 했다. 그림책 원화 작품 170여 점이 소개되며 아이가 직접 가상의 시간을 정해 상상 속 비현실 세계 혹은 미지의 세계를 그림책에 수록된 글과 그림으로 보여 준다. 이야기와 그림에 대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체험형 전시다.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과 열린 도서관도 있어 반나절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기간 전시 2월28일까지
장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6번길 20 현대백화점 판교점
문의 031-5170-3700

◆ 유쾌, 상쾌, 통쾌! 스트레스를 날린다 - 영화


4.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미대륙을 횡단하는 스케일이 다른 애니메이션 '엘빈과 슈퍼밴드'가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천방지축 다람쥐 삼형제가 아빠 '데이브'의 청혼을 막기 위해 LA에서 마이매미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몰래 탑승한 비행기가 비상창륙 하게 돼 내린 텍사스주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화음과 소박한 기타선율의 컨트리 음악공연.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경험하는 소울 충만한 재즈와 블루스, 펑크. 마지막 목적지인 마이애미에서의 신나는 라틴 공연까지.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어린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기간 2월4일 개봉
※전체관람가. 86분


5.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
국민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가 스크린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난다. 잃어버린 친구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나라로 떠난 타요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월메이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탄탄한 스토리가 남은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시 개봉되는 4DX를 관람하면 더욱 생생한 장난감 나라를 경험할 수 있다. 마치 주인공이 된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어울리며 추격전 장면에서는 짜릿한 스릴감까지 느낄 수 있다.


기간 1월21일 개봉
※48분. 전체관람가.

◆ 눈과 귀가 즐거워진다 - 공연 및 체험


6. 뮤지컬 '터닝메카드'
지난 8일 개봉한 뮤지컬 '터닝메카드'는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관람포인트는 역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메카니멀 배틀.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테이머가 되어 강력한 악당을 물리치는 재미가 있다. 메카니멀의 고유 기술이 무대에서 생생하게 구현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존의 어린이 공연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 원작을 섬세하게 반영할 이번 무대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간 2월28일까지
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문의 1544-1555
※24개월 이상. 70분.

7. 어린이상상체험관
활동적인 성향의 아이라면 체험전이 좋은 추억이 된다. 어린이상상체험관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체험을 해보자.


말랑말랑한 두뇌 만들기 프로젝트, 판교 '상상놀이터'
스토리가 있는 놀이 활동으로 사회성, 예술적 감성, 사고력, 상상력을 최대한 발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역할 수행으로 타인의 시선을 이해하고 사칙연산 놀이로 창의적 연결고리를 찾는다. 시공간 벗어나기 등 감각 활동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길러준다.

기간 3월27일 까지
장소 판교 어린이상상체험관
문의 1644-1048
※24개월 이상. 80분.


두뇌 자극을 통한 감각발전소, 수원 '모래야 놀자'
모래를 만지며 감각적 경험과 신체운동이 이뤄진다. 먼지와 세균 걱정이 없는 700~800℃에서 구운 모래를 사용해 옷에 잘 묻지 않고 깨끗하게 털리며 아이가 뒹굴고 뛰어놀아도 문제 없다. 부모도 모래놀이에 함께 참여해 아이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간 3월31일까지
장소 수원 어린이상상체험관
문의 070-7688-7605

키즈맘 윤은경 기자 e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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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6:37:00 수정 2016-02-02 10:19: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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