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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미역·다시마·부추 등 같이 먹으면 좋아

입력 2016-01-29 16:25:00 수정 2016-01-29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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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콩은 고혈압 예방, 항암작용, 갱년기 질환 방지, 기미 방지, 피부 노화 예방,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 및 노화방지에 효과가 탁월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갱년기 질병을 앓는 여성에게도 효과가 좋다.

이러한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과 '다시마'가 있다. 콩에는 항암효과가 있고 과산화지질을 막아주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체내에 들어오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미역이나 다시마를 함께 먹으면 요오드를 보충하여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는다.

대표적인 콩 발효식품인 된장은 웰빙 먹거리로 꼽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가 부족하기 때문에 '부추'와 함께 먹으면 좋다. 부추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성분이 된장의 나트륨 성분과 균형을 맞춰주어 소화흡수를 돕고, 부족한 비타민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부추를 같이 넣고 끓이면 콩에 부족한 비타민 A와 C를 보충 할 수 있어 콩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이외에도 콩과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해조류'가 있으며, 콩과 해조류를 같이 섭취하면 상호 보완 작용으로 신체를 맑게 가꾸어 준다.

반면에 콩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식품도 있다. 바로 '치즈'이다. 콩에는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콩의 인 성분과 치즈의 칼슘이 결합해 '인산칼슘'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인산칼슘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출된다. 따라서 치즈와 콩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입력 2016-01-29 16:25:00 수정 2016-01-29 16:25: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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