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22일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희준과 이혜정이 결혼 전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이 맞다"며 "혼인신고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계획해 올해 1월 '해피투게더3'출연 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희준은 지난 달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결혼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신혼여행을 갈 때 비용을 절약하려 한다"며 "아내는 해외에서 모델 활동을 해서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는 반면, 나는 외국에 많이 나가지 않아서 마일리지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혼인신고를 하면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결혼 전 혼인신고를 하려는 독특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준과 이혜정은 지난해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오는 4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간소하고 소박한 형태의 스몰웨딩이 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가까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이희준은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직장의 신', 영화 '감기', '해무', '로봇 소리' 등에 출연했다. 이혜정은 여자 프로농구팀 우리은행 소속 선수로 활동하다 모델로 전향했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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