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지민과 가수 공휘(본명 공성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지민과 공휘는 오는 4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3년 전 같은 교회의 기독교 문화사역팀에서 처음 만난 둘은 작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현재 양가 상견례를 이미 마친 상태며 둘 다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민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 감사하고 설렌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서로 존경하며 사랑의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서로의 부모님과 주변 분들께 더욱 축복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도 빛을 발하는 부부가 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정지민은 KBS 25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후궁뎐:꽃들의 전쟁'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 '301 302'코너에서 활약 중이다. 공휘는 지난 2008년 '이 눈물은 기도입니다'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소치동계올림픽 응원가, 브라질월드컵 주제가에 참여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공휘는 예비 신부 정지민이 출연하는 '301 302'의 BGM '이불킥'을 작곡, 선물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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