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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단체생활 앞둔 아이, 면역력 높이는 법

입력 2016-03-03 09:58:00 수정 2016-03-0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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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이 시점에는 엄마와 떨어져 다양한 아이들과 어울리는 단체생활이 시작되기에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단체생활 중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자주 걸리기 쉽고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을 앓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봄이라는 계절 특성상 미세먼지나 황사 영향도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폐 기능이 약하기에 피부가 건조하고 거친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자녀는 평소 물 마시는 습관을 잘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자주 물을 마시게 해 호흡기를 촉촉이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도 중요합니다.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유해물질 배출을 촉진하기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무나 도라지, 오미자 등을 추천합니다.

단체생활을 하기 전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편식이 심할 경우 혼내서라도 이를 고치려는 부모가 많지만 강제적으로 식습관을 바꾸려고 하면 아이는 오히려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요리에 아이를 참여시키거나 조리법을 바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영양결핍으로 성장부진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약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도 밥을 잘 안 먹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이때는 진피차가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진피차는 식욕을 돋우며 위장 운동을 촉진해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위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지압도 효과적입니다. 엄지손가락 아래 뿌리 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곳을 지압하면 위장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배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해줘도 위장과 대장 기능을 촉진하는데 좋습니다.

소화기 문제는 스트레스 영향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유난히 약한 아이들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심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이 약하면 신경이 예민해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자는 동안 분비되기에 성장 발달에도 문제가 됩니다.

신경이 예민한 아이들은 손바닥 한 가운데 부분을 자주 지압해주면 긴장이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차도 효과가 있는데 심장 기능 강화는 물론 불면증 해소에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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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9:58:00 수정 2016-03-03 09:58: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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