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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김수로 총괄프로듀서가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수로는 "김수로 프로젝트 16번째 무대다. 초반에 김수로 프로젝트에 제안이 와서 직접 공연을 봤는데 정말 재밌어서 다른 기회를 위해 한 번 고사했다"며 "여배우가 주인공인 이야기에서 멋진 남자배우들이 뒷받침을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작품을 집필한 최원종 극작가는 "연극에 진정성을 담기 위해 실제로 메탈리스트를 초빙해 배우들이 발성 교육도 받았다. 연극 무대를 통해 메탈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중소기업 식품개발부에서 16년간 동고동락한 주영, 은주, 정민, 부진이 정리해고 대상자가 되며 새로 부임하는 사장님이 헤비메탈 광팬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 달 안에 헤비메탈을 마스터하기 위해 웅기, 승범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 등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30,40대 직장여성들의 애환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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