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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소유진이 전하는 이유식과 육아 스토리

입력 2016-03-18 21:11:00 수정 2016-03-18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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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백종원의 와이프로 유명했던 소유진이 배우로 돌아왔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만 다섯'에서 싱글 워킹맘으로 열연하고 있는 그는 최근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이라는 책을 펴냈다.

요리 전문가의 부인이 이유식 책을 냈을 때,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소유진은 남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책을 냈다고 강조했다. 결혼 전부터 책을 쓰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고, 와인이나 꽃꽂이도 생각해 봤지만 직접 아들을 키우며 경험했던 이유식에 대해서는 책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정말 도움을 안 받으려고 했어요. 남편이 요리 전문가이기 때문에 일부러 제가 더 해 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래도 막판에 책을 내려고 하니까 긴장이 돼서 어른 레시피도 추가했는데 그때는 남편에게 도움을 좀 받았죠. 레시피를 받아 적기도 하고. 책이 나오기 직전에 남편에게 한번 봐달라고 했더니 휙휙 넘겨서 보던데요."

소유진이 책을 낸 이유는 자신과 같은 왕초보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해도 내 아기의 첫 이유식만큼은 직접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재료를 구하고 손질하는 법부터 소개했다.

책에는 재료 고르는 법, 손질하는 법부터 소개돼 있다.
"잘 아시는 분들이 보시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냥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어쨌든 만들 수는 있게,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말이죠. 책 한 권만 있으면 따라 만들 수 있어요."

책에는 이유식 레시피뿐만 아니라 소유진이 직접 쓴 에세이도 담겨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쓴 글에 당시 사진을 넣었다고. 육아로 인해 낮에는 집중이 안 돼서 새벽에 썼다.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줘요. 저와 용희를 위한 음식도 많이 해 주고 주방에 저희 부부가 있는 시간도 많아요. 특히 용희가 식성이 고급져서, 남편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면서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유식은 정말 제가 혼자 하다시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남편 도움 없이 책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어요."


소유진은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의 아빠들이 장을 봐 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게 정말 힘든데, 재료만 사다 줘도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것. 책 제목처럼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시간이 되려면 남편의 역할도 중요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유진은 여유로움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구연동화 대회도 많이 나가서 제일 자신 있는 것이 구연동화라며, 아이와 잘 놀아주는 엄마라고 깨알 자랑을 했다.

"엄마가 되니까 여유로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조급함이 없어진다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생각이 여러 방면으로 많았는데 이제는 제가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은 거에요. 하지만 중요한 것만 생각하게 되니까 사람이 더 단순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잡을 것만 잡아야겠다 이런 마음. 진짜 중요한 걸 찾을 수 있고 우물쭈물하지 않게 되니까 저는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엄마와 함께 배우로서의 욕심도 엿보였다.

"일할 때는 확실히 일하고 집에서는 육아를 열심히 해야죠. 열심히 하는데 둘 다 못하면 안 되잖아요. 지켜봐 주세요. 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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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21:11:00 수정 2016-03-18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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