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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프로젝트 I - 출산 후 4주까지(1)

입력 2016-03-24 18:01:00 수정 2016-03-29 16: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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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김라온(키즈맘 DB)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모유 수유를 결심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젖이 충분히 돌지 않거나, 아이와 완벽한 수유 호흡을 맞추기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해서 모유 수유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은 성급할 수 있다. 엄마가 출산 전부터 열심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행복한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출산 이전

Q. 함몰 유두도 모유 수유가 가능할까?

A. 함몰 유두라고 해도 젖을 잘 물리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우선 모유 수유를 계획하는 예비 엄마라면 임신 초기와 말기에 산부인과 의사에게 모유 수유 의사를 밝히고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약 함몰 유두나 편평 유두라는 진단을 받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기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예전에는 유두가 나오도록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함몰 유두 교정기나 호프만 테크닉이 그것. 그러나 이 방법이 모유 수유 성공률을 떨어뜨리고 임신 후기에 유두를 자극하면 자궁이 수축돼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어 지금은 임신 중 유두 모양을 바꾸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 함몰 유두 자가 진단법

1. 젖꼭지에서 약 2.5cm 바깥쪽 유륜 부위에 엄지와 검지를 댄다.

2. 부드럽게 눌렀을 때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함몰 유두다.

3. 눌렀을 때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으면 편평 유두로 진단한다. 초보 엄마들은 편평 유두를 함몰 유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생후 1주일까지

Q. 유두 보호기는 어떤 걸 사야 할까?

A. 일단 아기의 입에 잘 맞는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을 선택하자. 너무 길면 구토 반사가 나타나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아기 입안에 깊이 들어가지 않아 아기가 적극적으로 빨 수 없다. 유두 보호기에는 원형 유두 보호기와 접촉형 유두 보호기가 있다.

유두 보호기는 꼭지의 길이별로 판매되는데 꼭지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손톱을 바짝 자른 후 지문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 뒤 아기의 입천장 높은 부분까지 손가락을 넣는다. 그리고 아기가 엄마 손가락을 빨 때 입술이 손가락 어느 부분에 닿는지 표시해 손가락 끝부터 표시 지점까지의 길이를 잰다. 시중에는 1.9cm부터 6.4cm까지 다양한 길이의 유두 보호기가 판매되고 있다.

Q. 집에 가면 쉴 수 없으니 조리원에서라도 마음껏 쉬어야 한다?

A. 대부분의 조리원에는 모유 수유를 가르쳐 줄 전문가가 있다. 이 시기에 모유 수유 방법을 완벽하게 익혀야 집에서 편안하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조리원에서 계속 쉬기만 하면 나중에 집에 갔을 때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는 아이와 씨름하며 후회한다.

Q. 엄마 젖이 물젖이라 아기가 변을 많이 본다?

A. 젖이 너무 많거나 양쪽 젖을 짧게 번갈아 먹이는 경우 아기가 후유까지 먹을 수가 없어서 변을 지리거나 녹변을 볼 수 있다. 엄마의 젖은 전유와 후유로 이뤄져 있는데 쉽게 말해서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가 전유와 후유를 다 먹어야 영양분이 골고루 담긴 성찬을 먹었다고 말할 수 있는 셈이다.

Q. 신생아실에 갈 때마다 아기가 자고 있어서 젖을 먹일 수 없어요.

A. 보통 산후조리원에서는 엄마와 아기가 따로 지낸다. 그러다보니 엄마가 신생아실에서 호출을 받고 내려가면 배가 고파 울던 아기는 잠이 들어 엄마 젖을 물지 못한다. 아기가 운다는 것은 배가 고플 때 나타나는 최후의 표현이다. 아기는 배가 고프면 팔다리를 굽히고, 주먹을 꼭 쥐어 입으로 가져간다. 또한 입술을 오물거리며 움직이기도 한다. 엄마는 이 신호를 재빨리 알아채고 미리 준비된 수유 환경에서 자세를 잡아야 한다.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이와 떨어져 있기 보다는 함께 지내는 모자동실을 권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참고: 육아상담소(물주는아이)>

육아 상담소+신생아기 수유일지(물주는아이)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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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8:01:00 수정 2016-03-29 16:31:08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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