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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는 다른 딸 양육법

입력 2016-03-30 15:52:01 수정 2016-03-30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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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모델 나연우(키즈맘 DB)



남녀차별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양육에 있어 딸과 아들은 구분되는 점이 있어야 한다. 아들과 다른, 딸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관계를 중시하는 존재, 딸
딸은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매혹>의 저자인 존, 스테이시 엘드리지는 "남자아이들이 전쟁놀이를 하며 서로 죽이는 시늉을 하며 놀 때, 여자아이들은 협상을 벌이며 관계를 맺는다. 여성은 원래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싶어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여성의 뇌는 남성의 뇌보다 더 빨리 우뇌에서 좌뇌로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 감정을 훨씬 더 섬세하게 느낀다. 또한 여성의 뇌는 남성의 뇌보다 더 많은 세로토닌을 분비하도록 설계됐는데 이 세로토닌은 충동 조절과 연관이 있는 호르몬이다.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이 덜 싸우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존재, 딸
아들보다 공격 성향이 적다고 해서 딸을 편하게만 대하면 곤란하다. 특히 아빠들은 딸 특유의 섬세한 내면을 고려하지 않아 당황할 때가 있다. 딸은 아들보다는 분노를 덜 드러내지만 내면으로는 더 많은 두려움, 좌절을 느낀다. 그래서 부모는 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감정적으로 지지해줘 아이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유치원에서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갖고 있을 때 부모가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며 진심으로 아이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려고 하는 적극성을 보이면 딸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직면한 상황을 정주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사랑을 느끼면 쑥쑥 성장하는 존재, 딸
딸은 관계 지향적인 기질이 있어 부모가 딸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부모의 믿음 덕분에 자존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딸에게 깜짝쇼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인정의 한 방법이다. "아빠, 엄마는 항상 너를 생각하고 있고 네가 기쁘면 행복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혹은 정기적으로 날짜를 정해서 아이와 외출하자.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지속하면 훗날 딸아이가 성장해서 부모 곁을 떠나도 부모를 잊지 않고 다시 찾는 보기 좋은 가족 전통이 될 수 있다.

딸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1. 부모-자식 간에 안정된 유대와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아빠 혹은 엄마로서의
본능을 믿고 아이 양육에 부담보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2. 딸에게 많은 자극을 준다. 노래를 불러주고, 수시로 말을 걸어주고, 놀아준다.
3.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4. 딸에게 있어 부모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게 한다.
5. 딸아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부모가 자신감 있게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6. 딸에게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롤 모델을 찾아줘라.
7. 행동에 대한 처벌과 보상은 그 자리에서 즉시 이뤄져야 한다. 포상과 응징 없는
규칙은 규칙이 아니다.
8. 부모가 원하지 않는 행동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주고 원하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 습관이 되게 한다. 딸이 부모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칭찬해준다.
9. 딸이 좋아하는 사랑의 언어를 파악해 그 단어를 자주 말한다.
10. 어렸을 때부터 딸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시킨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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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52:01 수정 2016-03-30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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