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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 세분화, 긴급 현장에 인력 즉각 투입 위한 조치

입력 2016-04-01 15:49:01 수정 2016-04-01 15: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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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가 출동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1일부터 112 신고 대응 단계를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긴급 전화를 우선 접수 및 처리한 뒤 상대적으로 긴급함이 덜한 신고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로 기존 3개 코드였던 112 신고 출동 단계는 코드0~4까지 총 5개로 이전보다 더 세분화된다. 기존 코드1이 코드0과 코드1로, 코드2는 코드2와 코드 3으로 나뉜다.

코드0은 납치로 예상되는 이동범죄를 비롯해 강력범죄 현행범일 경우 발령되며 코드1은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험이 임박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경우, 혹은 사건 발생 직후에 발령돼 최단 시간 내 출동을 목표로 한다.

정책 개선 후 코드2와 코드3은 비긴급으로 분류돼 출동시간에 있어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배정된다. 코드2는 생명과 신체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경우 혹은 범죄예방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며 즉각적인 현장조치가 불필요하지만 수사나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코드3이 배정된다.

한편 코드4로 판단되면 해당 건을 타기관으로 인계하는 대신 경찰은 출동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긴급성이 없는 각종 민원과 상담 신고가 해당된다.

경찰청은 긴급한 정도를 세분화해 더 긴박한 상황에 먼저 경찰력을 투입하면 인력 낭비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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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1 15:49:01 수정 2016-04-01 15: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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