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가연-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가 다음달 5월 8일 드디어 결혼한다.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묻자 "이미 함께 한 세월이 있기에 크게 설레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김가연과 소년같은 부드러운 미소와 선한 인상이 트레이드마크인 '수줍은' 임요환은 '천상 부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8월, 둘째 딸 하령이를 출산한 그들이기에 육아는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해졌다. 임요환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아내가 부탁하는 말을 잘 듣는 편이다. 그러니까 집안이 편안해진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외 출장이 많은 그이기에 집에 돌아오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 커진다고. 김가연 역시 "남편이 육아를 정말 많이 도와준다"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그를 쳐다봤다.
5월 8일, '어버이날'이라는 뜻깊은 날에 결혼식을 올리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 만인 앞에서 부부로 확실한 도장을 찍으며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이들 부부는 큰딸 서령이와 둘째 딸 하령이와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의 달 5월,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다.
최주현 기자 judy7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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