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 다음달 5일 목요일 어린이날 휴일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긴 연휴가 생긴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시 공휴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는 데에는 지난해 경험이 한몫했다.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던 지난해 8월 14일 전후로 유통업체와 여행지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당시 임시 공휴일의 경제효과가 1조3100억 원에 이른다는 추정치도 내놨다.
문화관광연구원은 “국민이 국내관광에 참여하지 못하는 최대 장애요인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