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들어 더욱 특별한 타르트 레시피

여기저기 선물을 챙겨야 하는 가정의 달 5월. 선물할 데가 많아 고민이라면 직접 구운 타르트 선물은 어떨까. 정성이 들어간 수제 타르트가 받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더해준다. 베이킹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직접 타르트 굽기에 도전했다.

글 사진 노유진 진행 김별(이제이베이킹)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이제이베이킹은 정통 유럽피안 스타일의 고품격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영국전통요리학교 리스(Leiths), 영국 오토렝기(Ottolenghi), 스웨덴 노벨디저트 조코(xoko) 출신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1층 카페에는 당일 생산하는 퀄리티 높은 디저트 및 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2층에는 분야별 전문 베이킹 강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제이베이킹에서는 엄마들은 물론 6세에서 9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이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 비주얼과 맛을 모두 갖춘 타르트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제이베이킹 라즈베리 치즈 머랭 타르트 클래스

바삭한 식감의 타르트지에 라즈베리 필링을 만들어 채운 후, 윤기나고 탄력있는 머랭을 이용해 장식하는 타르트. 다양한 깍지를 이용한 데코레이션이 포인트다. 타르트지인 빠뜨 사블레, 타르트 안에 들어갈 라즈베리 레어치즈 필링, 타르트 위를 장식할 라즈베리 머랭을 만든 후 굳히면 완성된다.

1. 빠뜨 사블레

재료: 박력분 1.38g, 아몬드 파우더 1.2g, 슈가 파우더 48g, 버터 78g, 계란 24g, 소금 1꼬집

① 박력분, 아몬드 파우더, 슈가 파우더를 체에 내린다.

② 차가운 상태의 버터를 넣고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잘게 썰어준다.

③ 양손으로 비벼 보슬보슬한 상태로 만든다.

④ 홈을 만들어 계란과 소금을 넣어 손바닥으로 치댄다.

⑤ 프라제(반죽할 때 재료들을 잘 섞기 위해 밀고 으깸) 작업 후 매끈한 한 덩어리로 만들어 냉장 휴지해 사용한다.

* 오븐 170℃에서 17분 구운 후, 누름돌을 제거하고 약 8분 더 구워준다.

2. 라즈베리 레어치즈 필링

재료: 크림치즈 80g, 설탕 30g, 사워크림 35g, 생크림 95g, 라즈베리 퓌레 50g, 판젤라틴 3g

① 판젤라틴은 얼음물에 불린 후, 물기를 짜서 냉장고에 둔다.

②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설탕을 넣고 섞는다.

③ 사워크림과 생크림을 넣고 섞는다.

④ 라즈베리 퓌레를 살짝 데운 후, 불려둔 젤라틴을 넣는다.

⑤ 퓌레를 ③에 넣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섞은 후, 구워놓은 타르트지에 부어 굳힌다.

3. 라즈베리 머랭

재료: 물 45g, 설탕 170g, 흰자 80g, 라즈베리 퓌레 65g

① 냄비에 물, 설탕을 넣고 118℃까지 가열해 시럽을 만든다.

② 거품을 올린 흰자에 시럽을 천천히 부어가며 휘핑해 단단하고 윤기나는 머랭을 만든다.

③ 라즈베리 퓌레를 넣고 섞는다.

4. 몽타주

① 틀 안에 담긴 타르트지는 휴지시킨 후, 누름돌을 넣어 굽는다.

② 구워 놓은 타르트지에 라즈베리 레어치즈 필링을 부어 굳힌다.

③ 완전히 굳으면 라즈베리 머랭을 올려 장식한다.

◆ 클래스 후기

관찰자 평소 베이킹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는데 클래스에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만드니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유머러스하고 활발한 김별 파티시에님과 함께라서 더 화기애애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타르트를 온 가족이 함께 먹으니 더 멋진 엄마가 된 느낌이었죠.

꼬마여우 타르틀렛만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엄마표 수제간식! 블루베리나 딸기처럼 구하기 쉬운 재료로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했어요. 아이들 생일이나 손님이 왔을 때 내놓아도 손색 없는 맛있는 타르트였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들과 같이 만들어 볼래요.

쁘니마마 집에서 오븐베이킹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타르트 사진에 반해 바로 신청한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 수업! 재미있는 수업에 신나고, 사람들과의 만남에 기분좋고, 맛있는 타르트맛에 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