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물 받는 소리만 들어도 아이가 좋아한다면 엄마 입장에서는 목욕시키기가 훨씬 수월하다. 신나게 목욕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친구들을 만나보자.
글 김경림 사진 이기봉(바라다봄스튜디오) 협찬 어린왕자
1. 꼬마 고래 포포
누르면 물이 쭉쭉 나오는 물총놀이 목욕책. 책 안에 작은 물주머니가 있어서, 책을 물속에 담가 꾹 눌렀다 떼면 안에 물이 들어가 물총으로 변신한다. 책도 보고 물총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화려한 색과 단순한 형태로 표현된 그림이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며, 바다 동물들이 등장하는 짧은 동화가 책 읽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스펀지가 들어 있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무독성 비닐로 만들어 국내 KC 안전 확인을 받은 제품으로, 아이가 입에 넣고 빨아도 안전하다.
삼식이 그림. 애플비. 6500원.
2. 아기는 개골개골 아빠는 개굴개굴
폭신하고 말랑거리는 느낌이 아이의 촉감을 자극한다. KC마크를 받아 안전하므로 아이가 입에 넣어도 무해하고, 갖고 놀다가 다치지 않도록 모든 부분을 둥글게 마감했다 . 아빠 개구리, 아기 개구리 두 마리가 부모와 아이 각각의 손을 쏙 감싸도록 만들어졌다.
신유진 그림. 꿈꾸는 달팽이. 9900원.
3. 이야기 목욕책
‘나랑 같이 놀래?’와 ‘아기 곰아, 뭐 하니?’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물놀이 인형이 들어 있어 즐거운 목욕시간을 만든다. 원숭이, 여우, 오리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나와서 아이가 목욕이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맥신 리 그림. 블루래빗. 1만2000원.
◆ 목욕책으로 할 수 있는 놀이
➊ 비누거품 닦아내기 목욕책의 물총 기능을 활용해 욕실 벽면에 묻은 비누 거품을 명중시키는 놀이를 해보자. 깨끗해진 욕실을 보고 아이를 칭찬해주면 자녀의 성취감 형성은 물론 욕실 청소도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➋ 욕조 동물원 만들기 목욕책에 등장하는 개구리,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로 욕조 속 동물원을 개장하자. 아이의 이름을 붙여 ‘00의 동물원’이라고 이름 짓고 바다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동안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5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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