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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들의 조언 "부부싸움은 이혼의 첩경"

입력 2016-05-13 17:03:00 수정 2016-05-1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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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DB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부부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부부싸움을 안하려 하기 보다는 싸움 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과거에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럴까? 전혀 딴판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하고나면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남녀 불문하고 ‘앙금이 쌓여 이혼의 첩경’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재혼전문 결혼정보사가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추후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는데 남성 응답자의 46.1%와 여성의 37.1%가 ‘(앙금이 쌓여) 이혼의 첩경’이라고 답해 첫손에 꼽힌 것,

그 뒤로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남 32.0%, 여 31.6%),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부부사이가 더 견고해진다’(남 12.1%, 여 21.9%) 등이 2, 3위를 차지했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이다’라는 대답은 남성 9.8%, 여성 9.4%에 불과해서 4위를 차지했다.

손 동규 온리-유 대표는 “과거에는 부부간에 문제가 있어도 참고 사는 게 미덕이었으나 최근에는 남녀 모두 개성이나 자존심이 강한 반면 인내심은 약하기 때문에 참고 살기보다는 이혼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따라서 부부싸움이 잦다 보면 앙금이 쌓이고 이는 곧 이혼의 첩경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하고나서 배우자가 보이는 행태 중 가장 치사했던 것이 무엇입니까?’에서는 남녀간에 큰 의견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명 중 1명이상인 25.8%가 ‘잠자리 거부’로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대화 단절’(21.1%)과 ‘밥 안 차려주기’(18.8%), 그리고 ‘용돈 안주기’(16.0%)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28.1%가 지적한 ‘가사 비협조’가 가장 앞섰다. ‘같이 꿍하기’(21.9%), ‘생활비 안주기’(18.4%) 및 ‘대화 단절’(16.8%) 등의 순을 보였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6-05-13 17:03:00 수정 2016-05-1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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