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몸무게, 체형, 키 등을 고려해 연령에 맞는 카시트를 장착하면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률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연령에 맞게 카시트를 교체하지 않으면 사고 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 선택방법과 추천 제품을 알아두자.
글 이미나, 김경림
◆ 유아용(생후~5세)
영유아의 경우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이를 흡수 분산시킬 수 있는 고탄성 프레임이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착 각도는 45도 후면 장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후방장착 시 배면각도가 어느 정도까지 조절되는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가 탑승할 때 배면각도 10도 차이가 주는 편안함의 차이는 매우 크다.
◆ 유아동 겸용(9개월~8세)
이 시기에는 착용 시 목꺾임, 고개떨굼 현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꺾임, 고개떨굼 현상은 올바른 성장을 지체하고, 사고 시 목 부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면 장시간 사용이 어렵고 착용하길 거부할 수 있으니 사전에 아이에게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사고의 55%가 측면사고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측면 충격 흡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 좋다.
◆ 아동용(만3세~12세)
많은 카시트 제조회사들이 '아동용'은 부스터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아이가 방석 위에 앉아 차량용 안전벨트를 하는 것과 같다. 목과 어깨를 제대로 감싸주지 못해 사고 시 충격이 목과 어깨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깊은 측면 프레임과 높은 어깨보호대가 적용되어 있는 아동용 카시트가 사용하기 좋다.
키즈맘이 추천하는 카시트 6선
조이 스테이지스LX 아이소픽스(0~7세)
국내 안전기준보다 까다로운 유럽 안전기준을 통과했고, 전후방 테스트 및 측면 충돌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시크 이지픽스 컨버터블 카시트(0~7세)
빌트인 아이소픽스 시스템을 탑재해 설치방법이 매우 쉬워 오장착률이 낮고 카시트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한 번의 레버 동작만으로도 헤드레스트 높이와 어깨벨트를 동시에 조절 가능하다.
순성 라온 카시트(0~7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6 iF 디자인 어워드 유아용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에는 미국의 IDEA에서 국내 카시트 브랜드로는
최초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시크 이지픽스 플러스 카시트(9개월~12세)
mm 단위로 헤드레스트의 미세 조절이 가능해 편안함을 높였고, 어깨너비도 동시에 조절 가능하다. 특수 합금 소재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해 외부 충격에도 아이를 최대한 보호한다.
조이 트릴로LX(4~12세)
유럽 안전인증 등 안전 선진국에서 안전등급 'GOOD'을 획득했다. '풀측면 충격완화 시스템'과 '에어-프로텍션' 충격 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순성 제나 카시트(1~12세)
카시트 전문기업 ㈜순성산업이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주니어 카시트. 헤드레스트를 8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현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 '임팩트 쉴드'를 장착해 우수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5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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