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비만이라고 하면 뚱뚱한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들어 뚱뚱하지 않은데도 마른 체형의 비만에 속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이를 '마른비만'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허리둘레 비만에 해당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저녁 회식, 야식을 비롯해 기름진 식습관으로 인해 마른비만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체중은 정상 범위안에 있는데 체지방량이 높아 마른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 일반 성인 비만보다 당뇨병, 심혈관, 심장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겉보기에는 비만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체형도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얼마든지 마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체내에 쌓일 수 있는 지방량을 줄여 사전에 체지방량 자체가 늘어나지 않게 도와주는 몇 가지 음식들을 소개한다.
아몬드는 복부 지방을 감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블루베리 또한 체내 지방과 연관성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품이기 때문에 마른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아보카도의 경우 불포화지방을 비롯해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높여주는 식품이다.
마른 비만은 위에서 언급한 저칼로리 식단 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옥시제품 불매운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력 2016-05-30 18:41:00
수정 2016-05-30 18: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