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 인턴으로 합류했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한식연구가 심영순은 기은세의 인턴 면접을 봤다. 본인을 "34살이고, 이름은 기은세다. 결혼 4년차 주부"라고 소개한 기은세는 판소리 성대모사, 메이크업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요리를 통해 최종 인턴 채용을 결정지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심영순의 수제자 박수진과 신입 기은세의 만남이 재미를 더했다. 옥수당에 도착한 박수진은 주방에서 낯선 사람이 뒷정리를 하고 있자 "누구세요?"라며 당황했고 인턴 수련을 막 시작한 기은세와 어색한 첫인사를 나눴다.
인턴으로 들어왔다는 제작진과 기은세의 말에 박수진은 "나 알겠어. 내가 지난주에 더덕 태워서 그래! 내가 더덕 태우고 순두부에 설탕 넣어서 그래!"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박수진은 "나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느끼신 거야. 심지어 예뻐"라며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은세는 네이버TV캐스트 '기왕이면 언니들'에서 다양한 종류의 요리들을 선보여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피자헛, 프리마 등 CF를 통해 데뷔한 기은세는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로 드라마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고, SBS '신사의 품격'을 끝으로 연상의 띠동갑 사업가와 결혼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lim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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