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늘(16일) 개장했다.
전체 지분 중 월트디즈니가 43%, 상하이시 소유 션디그룹이 57%를 가진 합착 형태로 건설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건설비로 총 55억 달러(약 6조400억원)가 들었다.
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4번째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다.
지난 5월7일부터 6월11일까지 시범운영 돼 100만여 명이 방문했고, 놀이기구 ‘지평선을 날아서’는 주말 대기시간이 6시간에 육박했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객이 매년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는 정식 개장 전날인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35일 동안 시범 운영 기간에 60만명이 방문하는 등 중국시장의 놀라운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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