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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살림꾼, 식초 100% 활용하기

입력 2016-06-21 09:57:00 수정 2016-06-21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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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는 음식의 풍미를 돋구는 조미료의 역할은 물론 빨래, 주방 청소, 막힌 배수구 청소까지 살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엄마의 살림 비법을 한층 빛내줄 식초 100% 활용기를 공개한다.

스티커 제거 아이들이 아무렇게나 붙인 스티커를 제거하고 싶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 스티커 위에 식초로 적신 티슈를 올리고 10분이 지난 뒤 스티커를 떼면 접착제가 부드러워져 스티커가 말끔히 제거된다.

전자레인지 청소 전자레인지 안에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희석해서 2분 정도 돌려주면 가열된 식초 수증기가 전 전자레인지 안에 찌든 때를 불려주고 음식 냄새를 제거해준다.

꽃 신선하게 유지하기 꽃을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다면 꽃병에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린 후 꽃을 꽂아둔다. 식초를 넣으면 물속에 산이 강화되어 꽃이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다.

가구 광택제 가구에 반짝반짝 윤을 내고 싶다면 식초와 올리브유를 1:3의 비율로 섞은 뒤 마른 헝겊에 소량만적셔 사용한다.

가구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식초를 마른 헝겊에 묻혀 곰팡이가 생긴 곳을 닦아준다.

비린내 잡고 맛은 살리는 생선 요리 생선을 요리하기 전 식초와 물을 희석한 물에 담가 놓으면 식초의 산이 생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살이 단단해지고 가시를 연하게 만들어준다. 생선을 조리하고 남은 조리 도구에 식초를 뿌린 뒤 닦아주면 비린내를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세균 가득한 수세미 세척제
세균과 음식 찌꺼기 등 이물질이 끼기 쉬운 수세미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세미를 세척할 때 물과 식초를 7:3 비율로 희석한 물에 담가 놓으면 살균과 냄새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빨래 냄새 잡는 섬유유연제
장마철 냄새 나기 쉬운 빨래를 말끔하게 하려면 섬유유연제와 식초를 함께 넣으면 된다. 식초는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꿉꿉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소주잔으로 반 잔 정도 따라 섬유유연제와 함께 넣어준다.

하수구 악취 제거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냄새 나기 쉬운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부어준 뒤 식초를 부으면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면서 배수구와 배수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비율은 1:1이다. 베이킹 소다가 없다면 식초 200ml로 대체할 수 있다.

반찬 통 냄새 제거
아무리 닦아도 빠지지 않는 반찬 통의 냄새는 식초와 식빵으로 제거할 수 있다. 먹고 남은 식빵 또는 식빵 자투리를 반찬 통에 담고 식빵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식초를 부어준다. 반나절이 지난 뒤 식빵을 제거하면 불쾌한 냄새가 제거된다.

감자 갈변 방지 식초 몇 방울 떨어트린 물에 껍질을 벗긴 감자를 넣으면 색이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갈변이 잘 일어나는 식품은 사과, 배, 바나나, 복숭아, 감자, 고구마 등이 있다.


키즈맘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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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9:57:00 수정 2016-06-21 09:57:01

#키즈맘 , #식초 , #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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