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과 동시에 장마 기간 우산과 장화 이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앙대학교병원에서는 칼럼을 통해 장마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우산보다는 어린이 전용 우비와 장화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지난 2006년 도로교통공단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장마철과 행락철 사이,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율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할 때 우산으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또한 아이들의 경우 우산대를 높게 잡지 않고 낮게 잡아 교통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우산보다는 우비를 사용해 시야를 확보하고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장화신기를 권하고 있다.
유아용 우비 선택 시에는 아이들의 몸에 딱 맞지 않게 넉넉한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아이가 몸을 움직였을 때 불편한 느낌이 없도록 해야하며 우비의 재질이 너무 두꺼우면 아이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따름으로 너무 얇지 않은 소재에 한해 우비를 선택한다.
장화는 안감이 있는 제품을 골라 아이가 맨발로 신었을 때도 땀이 차지 않도록 방지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넘어지지 않게 보호한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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