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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8계명

입력 2016-06-23 09:51:00 수정 2016-06-23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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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자녀를 가진 사람이라면 100%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부모'인지 궁금하다면 최소한 다음에 소개하는 8가지 원칙은 반드시 기억할 것.

1 애정과 친밀: 다정한 말과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장난감을 더 사주거나 먹을 것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와 같은 사랑은 아이와 애착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보다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긍정적인 피드백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사실. 또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강약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2 공감: 마음은 알아주되 행동은 통제하라
마음 읽기와 행동 통제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 아이의 마음만 읽어주다보면 아이가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데 서툴러질 수 있다. 반면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지 않고 통제만 하는 경우 아이는 자발적인 자기 감정 욕구를 잃어버릴 수 있다.

3 민감과 판단: 아이들 관찰하고 기질에 맞게 키워라
평소 아이를 관찰하고 민감하게 판단하는 것은 훈육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는 아이의 발달 상태가 늦어서 순한 것인지, 기질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반면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는 아이는 강압적으로 누르려 하지 말고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단호: 훈육할 때 물러서지 말고 단호함을 보여라
훈육에서 단호함이란 부모가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대로 된 훈육을 위해서는 '단호함'을 화내는 것과 연관짓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통제해야 할 때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며 문제 행동을 줄이기 위한 규칙을 만드는 과정이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의 행동 수정 3단계는 첫째, 아이가 엄마의 말에 집중하는 지 확인할 것. 둘째, 아이의 눈을 보고 이야기할 것. 셋째, 간단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것.

5 감정 조절: 생기지 않은 일로 불안해하지 마라
아이와의 소통에서 감정 읽기는 매우 중요하다. 평소 '아이가 왜 울지?', 왜 화를 내지?, 왜 좋아하지?' 등과 같은 의문이 많은 엄마는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또 자신의 감정과 아이의 감정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서는 안된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하자. 흔들림이 없는 부모가 아이를 잘 잡아줄 수 있다.

6 융통성: 부모 역할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맞춤형 훈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형제자매의 기질이 확연하게 다르다면 각자의 성향에 맞게 아이를 훈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내성적인 아이, 외향적인 아이, 기질이 좀 늦게 형성되는 아이 등 아이에 따라 양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또 형제간의 다툼을 훈육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규칙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7 인내: 아이는 변화가 느리니 기다려라
부모는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이를 격려하고 아이의 도전하려는 마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습관을 들일 때는 아이가 한 번에 배우길 기대하지 말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다.

8 가족의 화목: 양육의 절반은 화목한 가정 분위기다
아이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키우려면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가족 유대감을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 관계가 좋아야 한다.아이에게 엄마, 아빠는 똑같이 소중한 존재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긍정적이어야 아이도 안정된다.

참고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편>(지식너머)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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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3 09:51:00 수정 2016-06-23 09:51:00

#키즈맘 , #5살 이상 , #교육 , #육아 , #좋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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