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감기는 걸릴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름감기 환자 수는 1년 총 감기 환자 수의 17%에 달한다. 여름철 감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름감기는 일반적으로 '냉방병'으로 불린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가 커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몸의 열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실내와 외부 온도 차로 인해 무리를 일으키면서 감기에 걸리는 것.
이때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면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그렇기에 여름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가 5℃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방이 센 곳에서는 소매가 긴 옷을 걸치거나 얇은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물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이 해 주고, 기관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호흡기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일반 비누보다 항균 효과가 있는 전용 손 세정제를 사용하자.
키즈맘 김정은 기자 jekim@hankyung.com
▶'강아지 번식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력 2016-06-24 18:00:00
수정 2016-06-24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