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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연육아를 위한 대원칙

입력 2016-06-24 09:49:00 수정 2016-06-2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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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모델/ 전수연(키즈맘 DB)


아이가 약 한번 쓰지 않고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아이가 조금만 열이 나거나 상처가 나면 곧바로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접하기 일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근본적으로 약을 쓰지 않고도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아이를 출산한 직후부터 건강하게 키울 수있는 자연육아 대원칙을 소개한다.

자연분만을 한다
으레 제왕절개나 유도분만이 아니면 모두 자연분만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좀 다르다. 병원에서는 진통만 하면 누구에게나 진통 촉진제를 놓기 때문에 진정한 자연분만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점차 강해지기 전에는 병원에 가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분만을 할 수 없다.

자연 분만을 해야 양수의 면역 물질들이 태지에 흡수되어 아이에게 면역 갑옷을 입혀주고, 엄마로부터 아이에게로의 건강한 미생물 분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분만 후 조치를 잘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거꾸로 들고 엉덩이를 때릴 것이 아니라 엄마의 왼쪽 유두에 입을 닿게 하고 엄마 배 위에 눕혀둔 상태에서 탯줄을 자른다. 탯줄 끝을 소독솜으로 싸매고 얇은 포대기로 아기와 엄마의 배를 덮어주고 분만 베드 주변을 정리한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유두 근처에 입을 대고 있으면 분만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 물질이 출생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젖 빨기를 자극하는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가 빨리 안정을 찾아 젖을 잘 빨게 된다. 젖이 나오지 않거나 아기가 젖을 빨지 않아도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결과를 만든다. 태변을 보면 그 이후에 목욕을 시킨다.

모유 수유를 지속시킨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지속할 것. 모유를 먹이면서 빠뜨리면 안 되는 게 바로 물 먹이기다. 젖이나 분유가 액상이라고 해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분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고, 또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먹인다.

또 수유 중에는 화학첨가제가 많이 든 음식,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양념류가 든 음식도 금물. 수유부는 아기의 입을 대신해서 먹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옷을 벗겨서 재운다
출생 후 1개월간은 가급적 이불을 덮고 포대기로 싸서 재우는 것이 좋지만 1개월이 지나면 조금씩 이불을 젖히고 포대기를 얇게 해서 피부가 직접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를 강하게 단련하려면 실내풍에 노출되는 빈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피부 호흡이 낮의 두 배가 되는 밤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 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그런데 계속 옷을 두껍게 입혀두면 옷이 젖었다가 마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 피부가 지나치게 차가워지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피부가 노출되어 있으면 땀도 덜 나고, 또 땀이 난다 해도 빨리 마르고 피부 호흡이 좋아지며 피부 단련도 된다.

피부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사실 로션은 유소아들에게는 그다지 필요없는 물건이다. 그것이 천연 제품이라 하더라도 방부제가 들어있게 마련.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도 주의해야 한다. 원료 자체가 썩지 않는 실리콘 오일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 크림 역시 마찬가지다. 영유아는 아직 바깥 놀이를 할 월령이 아닌데다가 설령 바깥 놀이를 시작하는 유소아가 되었을 때 역시 피부도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었다가 안정되기를 반복하면서 색소와 피지를 조절할 줄 알게 된다.

바깥 놀이를 자주 시킨다
햇빛과 약간의 먼지, 사소한 미생물 등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햇빛을 많이 쬐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고 내성적이 되며 시력도 발달하지 못한다.
햇빛은 뼈를 강화시켜주고 체내의 비타민 합성에 필수적인 요소다.

밖에서 놀고 들어왔을 때 손발을 잘 씻는 습관만 길러준다면 바깥 놀이는 얼마든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각종 백신 접종과 검사는 안전성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것
백신 접종 전에 설명서 하나 읽어보지 않고, 예방하고자 하는 병이 무엇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날짜에 맞춰 접종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먼저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 그리고 예방하고자 하는 병에 대해서는 감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감염되었을 경우 후유증은 치명적인지 등등을 모두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소한 잔병들에 대한 가정요법을 익힌다
가정요법을 익히지 않으면 약물 오남용으로 갈 수밖에 없다. 1차 의료 기관은 병원이 아닌, 가정이란 사실을 명심할 것.

가정요법이라고 하면 특별히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가장 기초적인 건강관리에 해당되는 것들을 잘 살피는 자세부터 필요하다.

먹고, 자고, 싸는 것. 이 세 가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가정요법의 시작이다. 엄마 아빠의 안정된 심리와 스킨십도 면역력 결정 요소 중 하나다.

참고 <감기에서 아토피까지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에디터)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강아지 번식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력 2016-06-24 09:49:00 수정 2016-06-24 14:41:00

#0-12개월 , #육아 , #자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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