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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수요일…아이들과 갈 만한 곳은?

입력 2016-06-29 11:37:01 수정 2016-06-29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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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인받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다. 영화, 공연, 전시, 박물관, 미술관 등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곳을 정리해 추천한다.

1. 영화

◆ 리틀 폭스

평화로운 당근 마을에 여우 스파이 '제이'가 잠입한다. 바로 비밀부적을 찾는 임무 때문. 착한 토끼들은 제이가 여우라는 사실을 상상도 하지 못한 채 긴 꼬리 토끼라고 철썩같이 믿고 친구로 받아들인다. 당근 마을에서의 행복한 시간이 계속될수록 착한 토끼 친구들이 좋아지는 제이는 점점 친구들을 속이는 것이 미안해지기 시작한다. 과연 제이의 미션은 어떻게 될까. 여우와 토끼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 전체 관람가.

◆ 꼬마기사 트랭크

세계적인 아동문학가의 스테디셀러로 안데르센이 인정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용감하고 정의로운 아홉살 소년 트랭크다. 트랭크의 꿈은 언젠가 멋진 기사가 되는 것. 하지만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트랭크가 기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두운 숲에 살고 있는 무서운 용을 무찌르는 것뿐이다. 진짜 기사들도 무서워하는 용을 트랭크가 물리칠 수 있을까. 꿈을 향한 트랭크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전체 관람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아슬아슬 구조대작전

귀여운 캐릭터들이 바닷속에서 펼치는 이야기. 자신의 집게발이 더 강력하다며 끊임없이 싸움을 해대는 두 사마귀 새우, 무너질 위험에 처한 돌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는 엄마 베도라치,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 곤충 '트리 로브스터'들과의 만남, 뜨거운 햇빛과 부상으로 위험에 처한 노란배바다뱀, 큰 파도에 휩쓸린 바이올렛 바다달팽이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 관람가.

2. 공연 & 전시

◆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 '뮤지컬 비밥'

개성 넘치는 셰프들이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비밥 레스토랑. 그 중 두 마스터 셰프가 서로 경쟁하며 세게 각지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드디어 마지막 음식 비빔밥 주문이 들어오고, 두 셰프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귀를 자극하는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활용해 세계의 음식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세계 공용어인 음식과 음악, 그리고 언어의 장벽을 낮춘 넌버벌 퍼포먼스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50% 할인돼 VIP석 3만원,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 은평문화예술회관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이야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신화들을 각색한 작품으로 5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판 엄마찾아 삼만리인 ‘원천강 오늘이’와 억울한 버물왕 삼형제의 누명을 벗기고 나쁜 과양각시를 벌하는 ‘염라대왕과 맞서 이긴 저승차사 강림도령’ 두 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서양 신화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하남문화예술회관 '호랑이 오빠 얼쑤'

호 랑이의 좌충우돌 효도기가 온 가족에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공연 중간중간 등장하는 흥겨운 모듬북(난타)과 아름다운 피아노의 라이브 연주를 비롯, 신나는 노래와 율동이 아이들을 즐겁게 한다. 힘차게 함성을 외치며 놀이를 즐기다 보면 여름 더위도 날아갈 것.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 MBC월드 방송테마파크

대한민국 방송사 최초 방송 테마파크. 스타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 보는 신기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M zone에서는 콘서트 홀로그램 시어터, 앵커와 캐스터 체험, 댄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B zone에서는 스타들의 사진과 기념 촬영, 기념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C zone에서는 MBC 간판 프로그램 안에 들어가 보는 체험관들이 있다. 4층에는 사극 체험이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어른 1만4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3. 박물관 & 미술관

◆ 예술의 전당 '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한 미술관'

그림책 작가의 최고 영예인 '안데르센 상'을 포함해 수많은 상을 받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전시회. 지금까지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작품과 올 가을 출판 예정인 최신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도 마련돼 있다. 교육적 체험 프로그램,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 환상적인 영상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제6전시실에서 볼 수 있으며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50% 할인된다. 어른 6000원, 어린이 4500원.

◆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

아기공룡 둘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 1층 호이호이 매직 어드벤쳐, 2층 키득키득 코믹 테마타운, 3층 쏘옥쏘옥 드림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둘리와 함꼐 사진도 찍고 노래를 부르고, 우주별 여행과 아마존, 마법의 피라미드 등 전세계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9시까지 야간개방하며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무료로 상영한다.

◆ 서울 마포구 트릭아이미술관

트릭아이는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전통미술기법이다. 벽이나 바닥, 천장 위 그림이 실제처럼 살아 움직여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객이 전시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추억이 많이 남는 곳이다. 트릭아이 홈페이지 게시판 첨부파일 쿠폰을 인쇄하면 티켓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0% 할인받을 경우 어른은 75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genie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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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1:37:01 수정 2016-06-29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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