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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주의…휴가철인 7·8월에 환자 증가

입력 2016-07-07 16:01:01 수정 2016-07-07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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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습한 기온과 날씨로 인해 외이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 바깥 부분인 '외이' 부분에 세균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약 160만명 정도의 외이도염 진료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외이도염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3명 중 1명이 외이도염 진료 인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이도염의 원인은 여름철 야외 물놀이 시 귓속으로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여름철 습한 날씨로 인해 이어폰 사용시 귓속까지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습해지면서 외이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머리를 감거나 샤워하고 나서 귓 속을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았을 때도 외이도염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이어폰 사용시 커널형처럼 귓 속 구멍을 완전히 막는 제품보다 헤드셋이나 커널형이 아닌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외이도염은 겉으로 봤을 때 크게 티가 나지 않아 방치하면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심각한 경우 청력에까지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귀가 먹먹하거나 귀 안쪽에서 열기가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시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턱을 움직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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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6:01:01 수정 2016-07-07 16:01:01

#헬스 , #이슈 , #외이도염 , #휴가철 ,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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