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를 꿈꾸는 아빠라면 ‘프렌디’가 되는 4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엄마 혼자 하는 육아가 아닌 아빠도 함께 아이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똑소리 나는 아빠표 프렌디 육아법을 실천해보자.
◆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아이에 대한 애정 표현을 감추려하기 보다 말로 표현하려 노력하자. 아빠의 애정어린 말 한마디에도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다. 사랑한다는 표현에 무뚝뚝한 아빠보다는 아이에게 표현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아빠가 아이와의 친밀감을 더 높일 수 있다.
◆ 행동하는 아빠가 되자
아이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겨보자. 10번의 말보다 1번의 행동으로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만약 아이와 주말에 놀이공원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면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한 번 약속한 일에 대해서는 약속을 깨지 않는다라는 자신만의 지침이 있어야한다. 또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약속보다는 사소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법을 만들어보는 것도 프렌디가 되는 지름길이다.
◆ 아이와의 수다를 즐기자
아이는 옹알이에서부터 부모와 대화를 시도한다.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전까지 아이는 웅얼거리며 소리를 내거나 한 글자씩 소리를 지르듯 외치기도 한다.
옹알이가 끝나면 아이는 단어를 이용해 짧은 문장으로 말하거나 부모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때 아이의 말에 집중해,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끝까지 듣고 대화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다시 질문하고 반응해준다. 아이는 이 같은 아빠의 대답에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깨닫는다.
◆ 스킨십을 통해 아이와 친밀감을 형성하자
영유아기에 아빠와 스킨십이 적은 아이의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아빠와 어색한 사이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어려서부터 아빠와 스킨십이 적거나 없었기 때문인데 스킨십은 단순히 신체의 접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온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서로 교감하고 온기를 나눠 마음까지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아이와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스킨십을 통해 아이가 아빠와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해야한다. 손을 잡고, 포옹을 하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스킨십은 프렌디 육아법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참조: <프렌디 매뉴얼, 베프북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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