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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법, 충치를 예방한다

입력 2016-07-14 09:50:09 수정 2016-07-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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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모델/ 여건호 (키즈맘DB)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하나 둘씩 먹는 음식의 종류가 늘어나게 되면 엄마는 걱정이 많아진다. 어떤 음식을 먹일까도 고민이지만 제대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시기도 이때쯤이기 때문이다.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올바르게 양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치과 전문의에게 연령에 따른 양치법과 충치 예방법에 대해 물었다.

Q 연령에 따라 양치법도 달라지는가?
6~12개월:
이유식이나 과즙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달지 않게 이유식과 과즙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먹고 난 후 수건을 사용해 입술, 입천장, 잇몸 등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칫솔질은 특별히 필요 없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특수 실리콘 칫솔을 사용해도 된다.

12~24개월:
본격적인 칫솔질이 필요한 시기. 아이에게 칫솔질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함께 양치질을 하거나 예쁘고 귀여운 칫솔을 구매해 아이에게 관심을 끌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치약은 필요하지 않으며 마무리할 때 물로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24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 특히 앞니 8개가 나오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치약은 소량을 사용해 구석구석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하고 양치질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잘 닦았는지 점검도 필요하다.

Q 치아가 없는 아기도 양치를 해야 하는가?
앞니 8개가 나오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 2세 이후에는 뱉는 연습을 한 후 불소 치약을 사용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좁쌀만큼만 짜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무불소 치약을 사용한다. 뱉을 수 있기 전에는 삼킬 수 있는 치약이나 물로 칫솔질하고 구강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소 도포는 충치가 없고 단 것을 많이 먹는 아이에게는 만 2세 이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병 우식증(충치)같이 조기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 좀 더 일찍 불소 치료와 함께 식이조절과 칫솔질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Q 올바르게 양치하는 방법이 궁금하다.
우선 칫솔은 손바닥 전체로 잡고 엄지로 지지해서 잡은 다음 닦는 순서는 치아의 겉 면, 안쪽 면, 씹는 면 순서로 쉽게 설명해준다. 닦는 순서를 성인처럼 복잡하게 알려주면 아이가 어려워하기 때문에 가급적 쉽게 설명해 아이가 이 닦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치약을 삼키지 말고 뱉은 후 잘 헹구도록 지도한다.

Q 양치 외에 충치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충치의 원인은 ‘플라그’라는 세균이 음식을 먹을 때 음식에 남아있는 설탕이나 전분은 분해시켜 산을 만드는데, 이 산이 치아를 공격해서 손상되는 것이 바로 충치다. 따라서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과 음료수는 되도록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역시 치아의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어서 충치가 발생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은 양치질을 잘하는 것이며, 어떠한 음식을 먹더라도 식사 후와 취침 전 반드시 양치질을 생활화해야 한다.

Q 충치를 예방하게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치실을 하라고 권하는데, 반드시 치실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유치의 경우 치아 사이 간격이 영구치에 비해 넓기 때문에 굳이 치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Q 가글 같은 양치액을 아이가 사용해도 도움이 되나? 사용할 수 있다면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양치액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어린이 양치액의 특성상 달콤한 향 때문에 먹을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 하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하면서 가글 같은 양치액을 함께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효과가 더 크다.

Q 충치가 없는 아이의 경우 실란트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란트가 정확하게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나?
어른들의 치아는 마모되어 편평한 양상이지만 나온 지 얼마 안된 아이들의 영구치는 치아의 씹는 면에 미세한 틈이 많다. 여기에 당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면 잘 빠지지 않아서 충치가 생기기 쉽다.
실란트는 충치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레진과 비슷한 종류의 재료인데, 흐름성이 좋아서 이 홈의 안쪽까지 잘 채울 수 있다. 그래서 충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권장하는 시술이며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도움말=안상철 원장(서울리마치과)
키즈맘 최주현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07-14 09:50:09 수정 2016-07-14 10:03:00

#5살 이상 ,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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