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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속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노화를 방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스위스의 로잔공대와 바이오업체 아마젠티스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석류 속에 있는 ‘유로리친 A’라는 물질이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과 약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로리친 A를 먹은 쥐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전하며 석류속에 들어있는 유로리친A가 수명이 다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미토파지’를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은 석류는 이 같은 노화방지 효과 이외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폐경기로 인해 고생하는 여성들에게는 특효약이다.
석류는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으며 부인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비타민C가 함유돼 감기 예방에도 좋은 석류는 즙을 내 원액으로 먹거나 생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또한 석류와 토마토는 서로 궁합이 잘 맞아 석류에 부족한 비타민A를 토마토가 보충해 주기도 한다.
석류를 고를 때는 무게가 무거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석류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과즙이 풍부한 상태며 석류는 표면적으로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고 상처가 많거나 무게가 가볍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키즈맘 박세영 기자 syp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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