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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물놀이 시킬 땐 00 주의하라…'수영장 안전수칙'

입력 2016-07-18 20:29:06 수정 2016-07-20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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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경DB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수영이 제격이다. 특히 수영은 아이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연성 및 심폐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운동이다. 건강에 효과적인 수영, 안전수칙을 잘 지켜 즐거운 여름을 보내보자.

◇입수 전 스트레칭은 필수, 손과 발 먼저 담가 온도 확인

입수 전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갈 경우 심장마비가 날 위험이 있다. 5~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 후 입수하고, 손과 발을 담가 물의 온도를 체감한 다음 천천히 물에 들어가자.

야외수영장의 경우, 아이의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는 자외선 투과율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아지기에 귀와 목 등 전 부위를 꼼꼼히 발라준다.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택하고 수시로 바른다.

◇아쿠아 슈즈 착용하고, 물의 깊이는 아이 배꼽 아래까지

물의 깊이는 아이의 배꼽 아래에 있는 것이 좋다. 다리에 쥐가 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아이가 혼자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불상사에 대비해 구명조끼나 유아 전용 튜브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게 한다. 아이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밟아 상처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배수구가 있는 주변은 특히 주의하자. 물이 빨려 들어가는 압력이 세고 배수구 뚜껑의 구멍은 손가락이 낄 정도로 커서 아이의 손이나 발이 걸리는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7-18 20:29:06 수정 2016-07-20 09:48:19

#13-24개월 ,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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