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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 두렵지 않아요!

입력 2016-07-20 09:40:44 수정 2016-07-20 09: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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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기가 늦어질수록 출산 연령대도 점점 늦어지고 있다. 자연히 '고령임신'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임신부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이면 초산 여부와 상관없이 고령임신으로 정의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평균 출산 연령이 32.23세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생아 구성비는 23.8%로 10년 전인 2005년 10.5%보다 13.3% 높았다.

이처럼 고령임신이 많아지면서 출산에 대한 위험률 또한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령 첫 임신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고령 임신에서 약 2배 정도 나타날 수 있고, 거대아 출산과 그로 인한 난산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걱정하기는 금물이다.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고령 임신부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1 산전 검사는 필수
임신 3개월 이전에 고혈압, 갑상선, 당뇨, 자궁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한다.

2 엽산을 꾸준히 섭취할 것
임신 기간에는 엽산, 철분, 비타민, 미네랄의 필요량이 200%까지 증가한다. 특히 엽산은 임신 기간 중에 부족하게 되면 신경관 결손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7주까지 필히 섭취해야 한다.

3 골반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을 할 것
나이가 들면 골반의 유연성이 떨어져 출산 시 진통 시간이 길어진다. 고령산모가 초산인 경우 자연분만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평소 골반을 유연하게 해주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고령의 임신부는 20대에 비해 체력이 약하기 쉬우니 평소 체조나 가벼운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두는 것이 좋다.

4 임신 초기 관리도 중요하다
초기 착상이 불안정한 12주 이내에는 1~2주 간격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달에는 일주일마다 진찰을 받아야 한다.

5 골고루 먹으며 체중 관리를 한다
고령의 임신부인 경우에는 비정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체중은 출산 때까지 9~11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당하다.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 칼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몸무게를 조절한다. 채소와 과일을 간식으로 틈틈히 먹고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또 탈수 증세가 있으면 조기 진통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물도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을 권한다.

최주현 키즈맘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07-20 09:40:44 수정 2016-07-20 09:40:44

#0-12개월 , #임신 , #고령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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