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2주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등 인명피해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0일 교육부가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물놀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평균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여름만 되면 익사사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를 할때는 안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하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입수 전에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갈 경우 심장마비가 날 위험이 있다. 5~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 후 입수하고, 손과 발을 담가 물의 온도를 체감한 다음 천천히 물에 들어가자.
야외수영장의 경우, 아이의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는 자외선 투과율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아지기에 귀와 목 등 전 부위를 꼼꼼히 발라준다.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택하고 수시로 바른다.
유아의 경우 물의 깊이는 아이의 배꼽 아래에 있는 것이 좋다. 다리에 쥐가 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아이가 혼자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불상사에 대비해 구명조끼나 유아 전용 튜브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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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배수구 주변을 특히 주의하자. 물이 빨려 들어가는 압력이 세고 배수구 뚜껑의 구멍은 손가락이 낄 정도로 커서 아이의 손이나 발이 걸리는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와 사고없는 물놀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는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소방방재청 201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경우 물놀이 안전사고가 교통사고 다음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2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익사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물놀이 장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고, 5세 이상이라 할지라도 부모가 항상 아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부모의 시야 안에서 놀게 해야한다.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