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여름철 꼭 지켜야 할 수상활동 안전수칙

입력 2016-08-02 17:59:16 수정 2016-08-02 17:59:1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본격적인 휴가철,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러 갈 계획이 있다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이에게는 구명조끼를 꼭 입히고, 어른 역시 수상활동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하자.

◆ 파도가 갑자기 높아져 위험할 때

-물을 안 먹으려고 애쓰기보다는체력소모를 줄이도록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머리는 수면 위에 내밀고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좋다.

-체력이 다하여 움직일 수 없거나 지쳤을 때 배영, 선 헤엄 등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 수초에 감겼을 때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하고 만약 물 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맞기고 잠깐만 조용히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거워지므로 이때 털어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오는 것이 안전하다.

-놀라서 발버둥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꾸준히 헤엄쳐 나오는도록 한다.

◆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야 한다.

-이동방향에 돌이 있으면 될 수 있으면 피해서 가는 편이 좋다.

-지팡이 등으로 수심을 재면서 이동한다.(지팡이는 약간 상류 쪽을 짚는다.)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물결을 약간 거슬러 이동한다.

◆ 무릎 이상의 깊은 급류를 건널 때

-건너편 하류 쪽으로 밧줄(로프)을 설치하고 한 사람씩 건너도록 한다.

-밧줄은 물 위로 설치하고 밧줄이 없을 때에는 여러 사람이 손을 맞잡거나 어깨를 지탱하고 물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서서 건너도록 한다.

◆ 물에 빠졌을 때

-흐르는 물에 빠졌을 때는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비스듬히 헤엄쳐 나온다. 옷과 구두를 신은 채 물에 빠졌을 때는 심호흡을 한 후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한 다음 벗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벗고 헤엄쳐 나온다.

◆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할 때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물이 흘러간 가장 높은 흔적보다 위쪽에 있도록 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가 확보된 곳을 선정하며 낙석과 산사태 위험이 없는 곳으로 선택한다.

-물놀이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 때는 즉시 119(해상 122)로 신고한다.

<참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8-02 17:59:16 수정 2016-08-02 17:59:16

#5살 이상 , #이슈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