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제2의 티파니·설현' 없으려면 초등학생에게 역사교육을 시키자

입력 2016-08-17 21:13:45 수정 2016-08-17 21:13:4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초등학생 30%는 한일 사이의 '독도 분쟁'의 이유를 잘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부모들은 일본과의 정치적 이슈가 있을때에는 모두가 애국자가 되어 일본의 역사의식을 비판하고 반성을 촉구하며 공분하지만 정작 자녀들의 역사교육에는 크게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제 71주년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연예계는 티파니의 SNS 사건으로 시끌벅적했다.

티파니는 지난 14일 일장기 이모티콘을 이용해 게시물을 썼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한데 이어 15일에는 스냅챗에 욱일승천기 무늬의 '도쿄 재팬' 글씨를 넣은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일장기와 달리 욱일승천기는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전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미 과거 장현승, 현아, 혜리, 빅뱅 탑 등 동료가수들이 욱일승천기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9년차 가수 티파니는 또 한번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감한 정서를 자극시켰다.

티파니는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마치 소속사에서 예시문을 제시한 듯 틀에박힌 사과내용은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현재 시스템상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은 10대후반 데뷔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학교생활과 역사교육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아이돌 스타들의 역사의식 부재를 비난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자녀들에게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고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역사 교육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이론에 따른 정답을 찾는 교과가 아니다. 과거의 인물, 사건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의미와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이 읽고 체험하는 것이 우선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관심가져 볼만한 역사책들을 엄선해 봤다.

◆ 테마 한국사
<테마 한국사>는 ‘역사와의 즐거운 만남’을 콘셉트로 40개의 테마 학습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들어진 전집이다. 역사 전문가와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감수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역사를 정치, 생활, 공간으로 나누어 다각도로 보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테마 한국사>는 본 책 40권과 별책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은 정치사(29권), 생활사(8권), 공간사(3권)로 구성되며, 별책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역사 내용과 수행 평가 유형의 사례를 담은 '생각이 크는 수행 평가 길잡이'와 한국사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주는 '한눈에 보는 한국사 사전'으로 이뤄진다.



◆ 20세기 한국사
잡지 형식의 다양한 섹션과 코너로 구성한 책이다.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중요한 순간들과 관점은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특종! 20세기 한국사 - 20세기 한국 근현대사를 5권에 나눠 담았어요. 엄마아빠도 정확하게 배운 적 없는 한국근현대사 총 정리.

-특종! 달려라 한국사 -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5권에 나눠 담는 책.

-역사스페셜-이야기 한국사 - KBS 역사스페셜이 방송한 내용을 초등생에 맞춰 펴낸 책이다.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익혀 암기가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 체험활동 위해 독립기념관 활용하기
책으로만 익힌 역사의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기 어렵다. 1년에 한번이라도 독립기념관을 찾아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이 남긴 자취와 자료를 체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독립기념과 겨레의 집을 지나면 '3·1문화마당'이 있고, 자료실·제1전시관(겨레의뿌리)·제2전시관(겨레의시련)·제3전시관(나라지키기)·제4전시관(겨레의함성)·제5전시관(나라되찾기)·제6전시관(새나라세우기)·제7전시관(함께하는독립운동)이 있다.

전시관을 둘러싸고,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는 높이 51m의 '겨레의 탑', 1995년 8월 15일에 철거된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자재로 조성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염원의 동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 '새천년 숲', '백련못’ 등이 있다. 총 9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보존되고 있으며 주요 시설물은 다음과 같다.

· 겨레의 집: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건물로, 길이 126m, 너비 68m, 높이 45m에 이르는 맞배지붕 형태의 기와집이다.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을 모방하여 설계하였다.
· 겨레의 큰마당: 너비 222m, 길이 258m, 면적은 약 38,535㎡이다. 기념행사나 수만 명이 모이는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중앙부는 화강석 포장으로 되어 있고, 외부는 온양판석과 잔디가 깔려 있다.
· 전시관: 7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연면적은 23,624㎡이다.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높이는 12.5m이며, 대공간·소공간·특별전시실이 있다.
· 자료실: 각종 전시 및 연구자료를 보관하는 곳으로, 3개소(1,124㎡)가 있으며, 내부는 자료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항온·항습시설을 갖추었다.
· 입체영상관: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디지털 영상물이 마련되어 있다.

<연령별 추천코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녀의 연령에 따른 추천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한솔수북, 독립기념관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6-08-17 21:13:45 수정 2016-08-17 21:13:45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