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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서 유기견 급증…대부분 안락사 시켜

입력 2016-08-18 22:26:31 수정 2016-08-18 2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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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인 6, 7월 경에 버려진 유기견의 수가 급증했으며 특히 올해 초 보다 두배가 넘는 수의 유기견이 나타났다고 조사됐다.

한 해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유기견의 수는 8만여 마리정도. 지난달 전국 유기동물의 수는 8900마리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인 강원도 속초의 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현재 65마리의 유기견이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버려지는 유기견의 대부분이 노령이라고 전했다.

피서지에 버려지는 유기견의 대부분은 안락사를 시킨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 분양되는 유기견의 수는 절반이 되지 않는 상태.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유기동물을 보호, 관리하는 자치단체장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7일이상 공고한 이후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시키거나 일반에 분양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6-08-18 22:26:31 수정 2016-08-18 22:26:31

#이슈 ,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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