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의 독소를 제거해 준다는 의미의 디톡스(Detox). 과일과 채소의 영양이 담긴 물을 꾸준히 마시면 변비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줘 몸이 가벼워진다. 재료와 유리병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디톡스 워터 레시피 4가지를 소개한다.

◆ 디톡스 워터 만드는 방법

1. 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잔류 농약을 제거한다.

2. 내열 유리병을 끓인 물에 5분 이상 넣어 열탕 소독한다.

3. 식재료를 작게 잘라 용기에 넣는다.

4. 미네랄워터나 탄산수, 코코넛워터를 붓고 4~5시간 정도 둔다.

5. 휴대할 때는 상하지 않도록 얼음을 넣는 편이 좋고, 24시간 이내로 마시도록 한다.

<다이어트 레시피>


◆ 애플파이처럼 감미로운 향 '사과&시나몬'

시나몬(계피)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출 작용이 강한 사과는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 부종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재료(유리병 1L 분량) 사과 1/2개, 시나몬스틱 1개, 미네랄 워터 1L

만드는 법

1. 사과는 깨끗이 씻고, 3mm 폭으로 얇게 썬다.

2.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1과 시나몬스틱, 미네랄 워터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냉장고에 4~5시간 둔다.

Tip 사과 껍질에는 영양이 풍부하므로 껍질째 얇게 썬다.


◆ 코코넛워터로 하와이안 분위기 '바나나&민트&코코넛'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몸 상태를 이상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코코넛 워터를 더하면 배출 효과가 배가 된다.

재료(유리병 1L 분량) 바나나 1개, 민트 적당량, 코코넛 워터 1L

만드는 법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3mm 폭으로 둥글게 썬다. 민트는 깨끗이 씻는다.

2.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1과 코코넛 워터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냉장고에 4~5시간 둔다.

Tip 바나나는 얇게 썰어야 영양이 배어나오기 쉽다.


<변비 해소 레시피>

◆ 변비 해소와 피부미용 효과를 한번에 '무화과&라즈베리'

무화과의 수용성 식물섬유와 탄산수는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므로, 변비 기미가 있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라즈베리로 피부미용 효과도 노려보자.

재료(유리병 1L 분량) 무화과 2개, 라즈베리 30g, 탄산수 1L

만드는 법

1. 무화과는 껍질을 벗기고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라즈베리는 깨끗이 씻는다.

2.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1과 탄산수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냉장고에 4~5시간 둔다.


◆ 채소에 사과의 단맛을 플러스 '사과&당근&셀러리'

수용성 식물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사과와 당근을 사용한다. 칼륨을 많이 함유한 셀러리를 첨가하여 부종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료(유리병 1L 분량) 사과 1/2개, 당근 1/3개, 셀러리 1잎, 미네랄 워터 1L

만드는 법

1. 사과는 깨끗이 씻고 빗 모양으로 자른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 셀러리 잎은 깨끗이 씻는다.

2.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1과 미네랄 워터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냉장고에 4~5시간 둔다.

Tip 당근은 필러로 얇게 채썰면 물에 영양이 배어들기 훨씬 쉬워진다.


◆ 병 샐러드로 시작하는 디톡스 워터

60가지 디톡스 워터 레시피가 소개된 책. 각각의 레시피는 피부 미용, 변비 해소, 다이어트, 부종 해소, 안티에이징, 심신 안정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매일 마시는 물 대신에 디톡스 워터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체질을 관리할 수 있다.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디톡스 워터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 준다. 성안당. 9800원.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