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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부가 알아야 할 건강 상식

입력 2016-08-26 14:58:45 수정 2016-08-26 14: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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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동안 쌍둥이 출산률이 1.5배 증가했다. 그 이유는 수정관 임신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정관 임신을 하면 쌍둥이 출산률이 25% 가량 급증하는데, 이는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키는 과정에서 수정관 임신의 실패를 막기 위해 한 번에 2회 이상의 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배란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고령 임신부일수록 젊은 여성보다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기쁨이 두 배인 만큼, 그에 따른 고생도 두 배가 뒤따른다. 하지만 건강한 아기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일. 쌍둥이 임신부가 알아야 할 특징과 정보를 모았다.

◆신체 변화

1 혈액량이 증가한다
일반적인 임신에 비해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혈액량이 증가한다. 임신 말기, 외둥이들이 40~50%인 것에 반해 쌍둥이들은 50~60% 정도가 발생한다.

2 몸무게의 급격한 변화
쌍둥이 임신부는 한 명을 임신한 임신부보다 체중이 4.5kg 정도 더 나간다. 쌍둥이 임신부의 평균체중 증가폭인 15.9kg~20.4kg 정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3 입덧이 더 심하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의 신경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만약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분비된다면 구토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을 ‘입덧’이라고 한다. 특히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는 입덧이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의 사항

1 발육 지연
쌍둥이들은 출생하면서 저체중일 확률이 높다.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여러 명의 태아가 자궁의 한정된 공간에서 자라고 영양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탓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2 임신 중독증
쌍둥이 임신의 경우, 임신 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독증으로 인해 고혈압이나 단백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산전 진찰은 필수. 꼼꼼하게 혈압과 체중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조산
일반적인 임신의 만삭은 40주 정도이지만, 쌍둥이 임신의 경우 37~38주가 되면 만삭으로 친다. 또 쌍둥이 임신부의 70% 정도가 예정일보다 3주 정도 빠르게 진통을 느끼고 출산을 한다. 따라서 쌍둥이 임신부라면 조산의 원인이 되는 체중의 지나친 변화나 스트레스 등을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관리 방법

1 칼로리 섭취를 두 배로 늘린다
일반적으로 임신부들은 하루에 300kcal를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에는 적어도 600kcal는 섭취해야 한다. 또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엽산과 철분 섭취를 늘린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에는 철분은 일반 임신부보다 두 배 혹은 세 배 가량 높은 60~100mg을 하루에 섭취하고 엽산 또한 두 배 이상인 1mg을 섭취해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3 물을 많이 마신다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는 평소보다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몸 속 수분이 부족하다면 조기 진통, 조산 위험 같은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4 조금씩이라도 운동한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걷기, 간단한 체조 등의 운동을 통해 과체중을 방지하고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신경쓸 것.

5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지나친 활동과 운동은피하고 피로감을 느끼거나 배가 자주 단단히 뭉치거나 땅기는 현상이 생기면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최주현 키즈맘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08-26 14:58:45 수정 2016-08-26 14:58:45

#임신 , #쌍둥이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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