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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와 어패류 신선하게 보존하는 법

입력 2016-08-26 18:28:43 수정 2016-08-26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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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식재료도 보존 방법이나 장소가 잘못되면 금방 상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상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깔끔한 냉장고와 식재료 낭비 없는 경제적인 생활을 원한다면 참고해야 할 육류와 어패류 보존법.

◆ 육류

1. 돼지고기나 소고기

팩째로 냉장하면 즙이 나와 고기의 색이 변하고 맛도 떨어진다. 고기를 팩에서 꺼내 수분을 닦아낸 후 키친타월로 싼 다음, 랩에 싸서 저온 냉장실에 보존하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돈까스나 스테이크용 고기에 간을 해서 얼리거나 위에 보냉제를 올리면 더욱 오래간다.

햄버그스테이크는 재료 그대로 랩에 싸 냉동용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는 편이 육즙이 많아 맛있다. 구워서 냉동한 뒤 가열하면 퍽퍽하고 단단해진다. 햄이나 소시지는 개봉 후 식초 또는 청주를 적신 키친타올로 닦아 랩으로 잘 싼 뒤 냉장실에 보존하고, 베이컨은 랩이나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냉동 보존한다.

2. 닭고기

다른 고기보다 수분이 많아 상하기 쉽다. 닭가슴살은 그대로 냉동하면 수분을 잃어 맛이 없어진다. 얼음물에 넣어 급속 냉동해 랩으로 잘 싼 다음 냉동용 지퍼백에 넣으면 익혔을 때 맛도 식감도 그대로다. 닭허벅지살은 그대로 냉동하기보다는 밑간을 하는 편이 좋다. 냉동 중에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러워져 맛있고, 잡균의 번식도 막아준다.

◆ 어패류

1. 오징어

그대로 냉장할 경우 내장부터 상하므로 구입 후 즉시 손질한다. 내장과 연골을 제거한 후 잘 씻어 물기를 닦아 랩에 싼다. 몸통과 다리로 구분해 두면 요리하기 편리하다.

2. 연어 토막

소금을 뿌려 랩에 싼 다음 냉동하면 지방이 스며나와 더욱 맛있다. 토막 생선은 기본적으로 물기나 오염을 잘 닦아서 보존하도록 한다.

3. 새우

머리와 등껍질, 내장을 떼어내고 냉장 또는 냉동한다. 껍질을 벗긴 새우는 얼음물에 넣었다고 냉동한다. 새우튀김은 튀김옷을 입혀 냉동한 다음 먹기 전에 튀기는 것이 좋다. 튀긴 새우튀김을 냉동하면 냉동했을 때 산화돼 기름 냄새가 심해지고 눅눅해진다.

4. 명란젓

그냥 보관하는 것보다 한 개씩 랩으로 싸서 냉동하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5. 등푸른생선

대가리와 내장을 떼내고 물기를 닦아 냉장한다. 냉동할 때는 토막내서 얼음물에 넣었다가 꺼내거나, 구운 다음 가시를 빼내고 살을 바르거나, 조림을 만들어 국물과 함께 얼린다.

참고: <더 맛있고 오래 가는 식품 보존 방법>(성안당)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8-26 18:28:43 수정 2016-08-26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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