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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개성을 높이는 부모의 행동법 5

입력 2016-08-31 16:23:25 수정 2016-08-31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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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르고 개성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법을 고민중이라면 다음의 행동법을 살펴 아이의 육아 방침에 필요한 계획을 세워보자.

1. 명확한 지침을 정하자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는 아이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부모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육아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르칠 메시지를 정확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배변 후의 뒤처리, 실내에서 뛰지 않기, 또는 벽에 낙서하지 않기 등 아이에게 원하고 바라는 행동이나 생각이 무엇인지 지침을 정해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일정한 육아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 특히 아이의 행동이나 태도, 사람들과의 관계 등 부모가 중시하고 싶은 육아방법을 정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하나씩 보완해 나가야 한다.

2. 아이의 시작은 부모다
부모의 행동이나 말투를 보고 모방하는 아이에게 평소 부모의 생활태도나 습관 등은 교육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내 아이가 예의바르고 친절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부모는 먼저 자신이 과연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만약 내가 솔선수범하지 않고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예의 범절을 강요한다면 이는 위선적인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본대로 행동'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는 먼저 자신부터 올바른 아이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평소 생활가짐에 신경쓰고 주의해야 한다.

3.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아이가 예의바른 행동을 했다면 아이의 태도를 칭찬하며 격려해주자. 아이는 부모의 인정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더욱 예의바른 생활 태도를 보이려 애 쓸 것이다. 이 같은 아이의 노력은 부모에게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가짐에 있다. 부모는 아이의 이러한 심리상태를 바탕으로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훈육이나 훈계 위주의 육아보다는 칭찬과 존중을 통해 아이는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개성을 찾도록 더욱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게 된다. 부모는 칭찬할 때 무조건 ‘잘했다’ 등의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왜 칭찬을 해주는지 아이의 이 같은 행동이 다음에 어떤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지 등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칭찬하는 것이 좋다.

4. 구체적인 제안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특별히 바라는 행동이나 태도가 있다면 부모는 비교를 통해 가르치 듯 설명할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며 제안하는 것이 좋다. 자칫 부모는 비교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이는 아이의 정서발달이나 심리상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넌 저렇게 못하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와 꼬마가 기차를 양보했네”라고 표현하며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게끔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규율은 필수다
예의바르고,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아이의 모습은 모두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부적절한 행동에 따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말로만 아이에게 예의범절이나 나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는 육아 방침을 정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한다. 때문에 배우자와 함께 상의하여 엄격한 규율을 정하는 것은 아이의 올바른 인격을 높이고 개성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아이의 생활태도를 주의깊게 살펴 평소 아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과 부모가 바라는 것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도 육아의 바탕이라 할 수 있다.

참고: <토들러 육아법>(세종서적)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6-08-31 16:23:25 수정 2016-08-31 16:23:25

#3-5살 , #교육 , #개성 , #행동 , #예의 ,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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