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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렐라를 활용한 가을 보양식 레시피

입력 2016-09-05 13:18:14 수정 2016-09-05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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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래 최악의 폭염이었던 무더위가 가고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덥고 서늘한 날씨가 반복되는 지금이 바로 무더위에 지친 체력과 면역력을 점검할 때다.

여름 보양과 달리 가을 보양은 위장이 차지 않게 하면서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관건이다. 특히 장 건강은 면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을철 호흡기 및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장내 유해물질을 배출해주는 디톡스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클로렐라가 있다. 클로렐라는 엽록소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다이옥신, 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며, 클로렐라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엽록소, 단백질, 비타민과 같은 물질이 중금속과 결합해 소장에서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시켜 준다. 클로렐라 섭취가 체내 카드뮴, 다이옥신, 납 등의 농도를 저하시킨다. 또한, 풍부한 단백질은 몸 속 면역군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사시사철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전복은 원래 8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 강장식품 전복은 아르기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면역력과 체력보강에도 좋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피로와 시력 회복에 좋다.

사계절 쉽게 먹을 수 있는 감자도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 감자가 특히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감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가 많은데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감자의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수박이나 사과에 다량 들어 있다는 칼륨이 4배 이상 많다. 당뇨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금기를 몸 밖으로 없애는 역할을 한다.

제철 맞은 전복과 감자를 활용하여 무더위로 떨어진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줄 이색 가을 메뉴 레시피를 소개한다.


◆ 가을 이색 보양 메뉴 '클로렐라 전복밥'

재료(1인분) 밥 1공기(200g), 전복 작은 것 3마리, 클로렐라 가루 1/2작은 술, 참기름 1/2작은술, 통깨 1작은술

만드는 법

1. 전복은 솔로 살 부분을 깨끗하게 씻고 다듬어 먹기 좋게 슬라이스한다.

2.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밥을 넣고 클로렐라 가루를 넣고 밥에 고루 물들도록 섞는다.

3. 밥 위에 전복 살을 얹은 후 뚜껑을 닫거나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린다.

4. 밥이 잘 쪄지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전체적으로 잘 섞는다.

5. 완성된 전복밥은 양념간장에 비벼 먹거나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 환절기 감기에 좋은 간식 또는 아침 대용식 '클로렐라 감자수프'

재료(4인분) 감자 2개(200g), 양파 1/4개(50g), 대파 1/2대, 버터 1큰술 , 우유 2컵, 클로렐라 가루 1작은술, 파르마산 치즈가루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파슬리 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 대파는 듬성듬성 작게 썬다.

2.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타지 않게 달달 볶아 감자 속까지 푹 구워내듯 익힌다.

3. 익힌 재료를 믹서에 모두 넣고 우유를 붓고 곱게 간다.

4. 곱게 간 수프를 다시 냄비에 담고, 클로렐라 가루에 물을 2큰술 정도 넣고 갠 것을 섞는다.

5. 파르마산 치즈 가루를 넣어 농도와 간을 맞추고 소금, 후츳가루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다.

6. 그릇에 수프를 담고, 파슬리 가루를 윗쪽에 솔솔 뿌려 장식하면 완성.

자료 제공: 대상웰라이프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9-05 13:18:14 수정 2016-09-05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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