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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임신, 이것만 알아두면 두렵지 않아요!

입력 2016-09-08 09:50:07 수정 2016-09-08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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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기가 늦어질수록 출산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히 ‘고령 임신’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 임신은 분명히 축복이지만 나이 많은 임신부는 여러모로 걱정이 많다. 그러나 몇 가지만 기억한다면 고령 임신도 두렵지 않다.

최주현, 박세영 사진 장숙현(감성더하기 분당점) 모델 이현영 참고<산부인과 의사 엄마의 첫 임신·출산 핵심가이드>(에밀)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과 늦은 초혼으로 인해 고령 임신이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임신부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이면 초산 여부와 상관없이 고령 임신으로 정의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평균 출산 연령이 32.23세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생아 구성비는 23.8%로 10년 전인 2005년 10.5%보다 13.3% 높았다.
이처럼 고령 임신이 많아지면서 출산에 대한 위험률 또한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령 첫 임신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고령 임신에서 약 2배 정도 나타날 수 있고, 거대아 출산과 그로 인한 난산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출산 시 유의해야 할 4가지 증상
나이가 들면 임신 확률이 낮아지고 염색체의 노화로 인해 질환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고령 출산=염색체 이상’이라는 생각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이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연령이 높은 산모가 젊은 임신부에 비해 다음의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1 전치 태반
자궁문의 입구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는 태반이 자궁 입구 쪽에 위치해 자궁의 출구 쪽 을 덮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산모의 과다 출혈을 발생시킬 수 있다.

2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혈당이 높아지면 양수의 양도 많아져 난산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아이의 크기도 너무 커질 수 있고 저산소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 산모는 혈당 조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3 지연 분만
초산부의 경우에는 30시간, 경산부의 경우에는 15시간이 지나도 아기의 분만이 제대로 진행 되지 않고 지연되는 상태를 ‘지연 분만’이라고 일컫는다. 이처럼 난산이 지속되면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통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출산한다.

4 임신 고혈압 증후군
임신 후기에 많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조산, 사산 등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기에 고혈압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태아의 사망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혈압이 높거나 당뇨 증상이 있는 산모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한다.

이것만 알면 OK! 고령 임신부를 위한 건강한 출산 제안
늦은 나이에 임신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요즘은 40대에도 초산인 경우가 많다.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에 비해 여러 가지 질병과 출산에 대한 어려움이 따라올 확률이 높지만 섣부른 걱정은 금물이다.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고령 임신부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1 산전 검사는 필수
임신 3개월 이전에 고혈압, 갑상선, 당뇨, 자궁 상태를 꼭 체크 하도록 하자.

2 엽산을 꾸준히 섭취할 것
임신 기간에는 엽산, 철분, 비타민, 미네랄의 필요량이 200%까지 증가한다. 특히 엽산은 임신 기간 중에 부족하게 되면 신경관 결손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나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 해야 한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7주까지 필히 섭취하도록 하자.

3 골반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을 할 것
나이가 들면 골반의 유연성이 떨어져 출산 시 진통 시간이 길어진다. 고령산모가 초산인 경우 자연분만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평소 골반을 유연하게 해주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고령의 임신부는 20대에 비해 체력이 약하기 쉬우니 평소 체조나 가벼운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두는 것이 좋다.

4 임신 초기 관리도 중요하다
초기 착상이 불안정한 12주 이내에는 1~2주 간격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달에는 일주일마다 진찰을 받아야 한다.

5 골고루 먹으며 체중 관리를 한다
고령의 임신부인 경우에는 비정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체중은 출산 때까지 9~11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당하다.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 칼슘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몸무게를 조절한다. 채소와 과일을 간식으로 틈틈이 먹고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또 탈수 증세가 있으면 조기 진통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물도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을 권한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9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판매처 http://kizmom.hankyung.com/magazine
입력 2016-09-08 09:50:07 수정 2016-09-08 09:50:07

#임신 , #고령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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