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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박보검- 진영 삼각로맨스에 빠질수 밖에 없는 이유

입력 2016-09-06 21:43:00 수정 2016-09-06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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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박보검과 김유정의 환상의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8.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5회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해 곧 20%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진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줄거리를 담고 있다. 츤데레 왕세자와 남장 내시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는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박보검 김유정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극중 남장 내시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김유정은 만 16세에 불과하지만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는 흡입력 있는 내관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사극에서 주연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우려섞인 시선을 받던 박보검도 송중기를 이을 안방극장의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B1A4 진영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기준점을 다시 세우기라도 하려는듯 극중 영의정의 손자 진영 역에 딱 맞는 눈빛연기로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 박보검이 보여준 굴욕없는 수중신과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대사 한마디는 숱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임 속에 잠 못이루게 했다.

회를 거듭할 수록 김유정을 둘러싼 박보검과 진영의 삼각로맨스가 흥미를 더해가는 가운데 김유정이 남자 주인공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눈길을 끈다. 극중 홍삼놈은 외로워 보이는 화초서생에게 닭다리를 내미는 자칭 마음부자.

자신이 섬기는 세자를 곤경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이 발각될 위험을 무릎쓰고 기생의 무희를 선보였으며 비련의 후궁 숙희의 편지가 왕에게 전달되도록 갖은 기지를 발휘한다. 남을 위한 일에 물불가리지 않으면서도 세자의 실제 신분을 알아채지 못하던 허당끼 섞인 순수한 매력은 뭇남성들을 자연스럽게 그의 눈빛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추가할 인기비결은 다름 아닌 극중 홍삼놈의 직업을 꼽을 수 있다.

원작에서도 삼놈은 19세기, 조선. 여인과 관련한 일이라면 해결 못하는 일이 없는 ‘여자문제 고민상담 전문가’였다.

남장여인이었던 만큼 여성의 심리와 그를 둘러싼 남성들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꿰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화초서생으로 인해 팔자에도 없는 환관까지 되면서 철저한 금녀(禁女)의 구역에 뛰어든 홍삼놈. 구중궁궐에서 빚어질 삼각로맨스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뚱뚱한 명은옹주(정혜성)의 사랑처럼 궁궐내 꼬인 연애고민에 대해 그가 들려줄 조언이다.

홍삼놈의 연사 대필 사실을 알고 분노한 명은공주가 그의 목을 치려했던 첫만남 이후 조금씩 홍삼놈의 사랑언변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열리고 있다.

애정사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해결사 역할을 잘 해냈던 홍삼놈 김유정이 극중 이영과 진영에게 받는 사랑에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남자 주인공이 능숙한 사랑해결사 앞에서 눈물을 보이게 될지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6-09-06 21:43:00 수정 2016-09-06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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