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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명절, 엄마 아빠 '이것' 조심해야

입력 2016-09-08 13:41:41 수정 2016-09-08 1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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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즐거움이 가득하지만 건강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엄마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고향 방문을 위해 장시간 운전하는 아빠는 척추피로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명절증후군을 최소화하는 건강 대처법을 알아봤다.


◆ 음식 준비하는 엄마는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차례상 준비 등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손목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무거운 음식재료를 나르거나 행주를 짜는 등 손에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목바닥 쪽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인대를 압박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재료를 썰 때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다.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음식을 나를 때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준다.

*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스트레칭 5

▲두 팔을 하늘로 뻗었다 내리기 반복=두 팔을 앞으로 펴서 손등이 하늘로 향하게 한 뒤 천천히 하늘로 들어올린다. 두 팔을 천천히 아래로 내리되 두 손이 머리를 쓰다듬듯이 내린다.

▲두 팔을 좌우로 곧게 뻗기=손바닥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두 팔을 양 옆으로 뻗습니다. 이때 손은 팔과 직각이 되도록 꺾어준다. 이 같은 동작을 두 세 차례 반복해준다.

▲두 팔을 반대방향으로 뻗어주기=왼팔을 앞으로 뻗은 뒤 오른손으로 왼 팔꿈치를 잡고 오른쪽으로 당긴다. 서너 차례를 반복 후 반대쪽도 해준다.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 꺾어주기=두 팔을 앞으로 뻗은 뒤 손가락이 하늘로 향하도록 위로 꺾었다가 다시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 꺾어준다.

▲두 손 주먹 쥐고 안쪽 방향으로 돌려주기=가볍게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돌려준다.


◆ 장시간 운전하는 아빠는 '척추피로증후군' 주의

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 질환으로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좁은 운전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온다. 증상이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분 가량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 척추피로증후군 예방 스트레칭 5

▲운전석에 앉아 허리 돌려주기=허리를 바로 세워 의자에 앉은 채로 의자 뒷부분을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가볍게 허리를 돌려주며 허리를 스트레칭 한다.

▲어깨 스트레칭=어깨와 등 윗부분의 중앙을 스트레칭하기 위해서 한쪽 팔목으로 다른쪽 팔꿈치를 바깥에서 천천히 눌러준다. 이때 얼굴은 팔 운동과 반대방향으로 향하도록 한다.

▲후방 어깨 스트레칭=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한쪽 손으로 다른쪽 팔꿈치를 잡는다. 스트레칭하면서 머리 뒤쪽으로 팔꿈치를 부드럽게 잡아당긴다.

▲어깨 상반신 스트레칭=깍지를 끼어 머리 뒤에 대고, 양 팔꿈치가 상체와 정확하게 일직선의 자세가 되도록 양쪽으로 뻗어준다. 등 위부분과 어깨뼈에 긴장감이 생기도록 양쪽 어깨를 가운데로 잡아당겨 모아준다.

▲상반신 스트레칭=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앉아 왼쪽다리를 구부려 왼발이 오른쪽 무릎 바깥쪽으로 넘어가게 한다. 그 후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려 왼쪽다리 무릎 바로 위 넓적다리에 올려놓는다. 팔꿈치를 사용하여 다리를 고정시키는 동시에 다리안쪽에 적절한 압력을 가한다.


도움말=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08 13:41:41 수정 2016-09-08 1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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