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불륜설 등의 악성 루머로 인한 심경을 밝혔다.
송윤아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여태 살아 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라며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윤아는 지난 2009년 영화 '광복절 특사'로 인연을 맺은 배우 설경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설경구는 전 부인과 이혼한 다음해에 송윤아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전처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이를 두고 사실이 아니라고 폭로해 세간에 불륜설 의혹이 제기됐다.
송윤아가 직접 캡쳐해 게재한 악플에는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 "대중들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조강지처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번 해보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송윤아는 7년만의 심경고백으로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tvN 드라마 'THE K2'를 통해 컴백을 할 예정이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