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아침부터 전국 고속도로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오전 11시경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대구까지 5시간 48분, 울산 6시간 48분, 목포 7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까지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33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31만대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오늘 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귀성하는 차들이 달리는 상행선 정체는 이날 낮 12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오후 5∼6시께 풀리겠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 분산을 돕기 위해 기존 고속도로 43개소에서만 시행하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 30개소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주요 우회도로 상황 등은 스마트폰용 앱이나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도로공사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