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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세 어린이 뺑소니 사망 사고 용의자 검거

입력 2016-09-19 09:56:33 수정 2016-09-19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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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7세 어린이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에 부산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을 운전하던 중, 4차선 도로에 서 있던 A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다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가이드 부품으로 차종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부산과 경남 일부 9개 구·군에 등록된 해당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일일이 확인조사를 하던 중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퇴근길에 을숙도공원을 지나던 중 차량이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며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에 이상함을 감지했음에도 차량을 멈추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는 입장이다.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앞서 달리던 차량 2대는 A군을 보고 사고를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의 차주들이 A군을 도로 밖으로 데려가려고 정차하는 사이 김씨가 A군을 치고 지나갔다.

경찰은 당시 A군이 맞벌이하는 부모 대신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에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씨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9-19 09:56:33 수정 2016-09-19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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