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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커피 가맹점 '이디야'…가맹점 폐지율 1위는 '카페베네'

입력 2016-09-19 18:31:09 수정 2016-09-19 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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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중 최다 커피 가맹점은 이디야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5년 기준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점 수, 연 평균 매출액 등을 분석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19일 발표했다.

비교 대상 사업자는 ‘이디야 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등이다.

조사 결과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았다. 가맹점 증가율과 가맹점 신규 개점률은 ‘빽다방’(1,616.7%, 94.2%),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14.6%)가 가장 높았다.

연 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약 4억828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와 같이 가맹점 면적이 대체로 130㎡를 넘는 브랜드의 가맹점 연 평균 매출액은 모두 3억원 이상이며 가맹점 면적이 30㎡ 이하인 ‘요거프레소’와 ‘커피베이’는 1억원 가량이었다.

가맹금, 교육비 등 최초 가맹금과 인테리어, 설비 비용은 각각 3915만원, 2억8771만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높았다. ‘커피베이’(26.4㎡)는 인테리어 등의 비용이 416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창업 비용 중 인테리어, 간판, 집기 · 설비 등 면적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비용을 가맹점 기준 면적으로 나누어 면적당 인테리어 등의 비용을 산정했을 때, ‘빽다방’이 805만 원으로 가장 높고, ‘파스쿠찌’가 49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맹점 영업 중에는 가맹점 대부분이 가맹본부에 매월 최소 11만 원부터 88만 원, 매출액의 2.5%부터 5%까지의 로열티를 지급하며, 광고비는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분담하고 있었다.

성장성 측면에서 자산증가율은 ‘(주)이디야 (이디야커피)’ 119.2%, 매출액 증가율은 ‘(주)할리스에프엔비 (할리스커피)’ 35.2%, 영업 이익 증가율은 ‘(주)더본코리아 (빽다방)’ 73.3%이 가장 높았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주)현진푸드빌(요거프레소)’가 부채 비율(35%)이 가장 낮고, 자본 비율(74%)이 가장 높았다. 수익성 측면에서 ‘(주)이디야(이디야커피)’가 영업 이익률(12.1%), 매출액순이익률(9.7%)과 자기자본순이익률(45%)이 가장 높았다.

한편 커피 업종의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는 조정원 홈페이지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9-19 18:31:09 수정 2016-09-19 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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