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의 '신기한 한글나라'가 한글 나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한솔교육은 지난 8월부터 '신기한 한글나라' 첫 단계를 시작하는 회원의 이름으로 다문화·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한글 교재를 기부하는 '한글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에는 한글 교육에서 소외된 채 '한글 사각지대'에 머무는 아이에게 또래 친구가 책을 건네자 아이의 세상이 달라지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장면이 담겨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아동의 절반 이상인 57.1%가 언어 촉진이 필요하며, 한부모·조손 가정 아이의 언어발달 지연도 양부모 가정의 2배 이상 높았다. 언어 발달 지연으로 인해 겪는 문제는 성장할수록 아이들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 나눔 프로젝트'는 한글 교재인 '호기심놀이 노래그림책'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우리 말이 서툴러 한글 사각지대에 머무는 아이들을 이제 막 한글 교육을 시작하는 아이들과 이어주며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기한 한글나라'는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한글 나눔' 프로젝트 과정과 나눔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